손수건 잘쓰겠습니다~

2008년 9월 22일 | 자유게시판

주말 전에 녹색교육센터 이름이 씌여진 노란 봉투가 배달되어 왔습니다.
아이가 받는 사람으로되어있어서 너무나 궁금했지만 이틀을 기다렸습니다. 도톰한 봉투가 캠프동안 아이생활에 대한 내용일까 등등 ???
주말에 아이가 집을 비웠거든요.

일욜 오후에 책상위에 자기 이름이 씌여진 봉투를 발견하더니 뜯어보더군요.
그러더니 웃으며 “엄마 손수건이 있어, 그런데 조금 웃겨 다른건 아무것도 없어”합니다. 그래서 저도 보며 “재밌네”했습니다.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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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무슨 의미인지 짧은 편지라도 한장 들어있으면 더 좋았겠다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