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단식

두근두근

3일 단식을 제가 너무 우습게 본 모양이에요. 보식도 초고속으로 끝내고 자극적이지 않은 것만 먹지 않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몸에서는 자꾸 탈이 날 것 같은 신호를 보내네요. 밤새 명치끝이 아프고 배가 계속 두근두근거려서 오늘은 아무것도 먹지 않을 생각입니다. 어제 평소에도 소화를 잘 못하던 밀가루 음식을, 그것도 과하게 먹은 탓이에요. 몸은 살피지는 못할 망정 이런 학대를 해서야 원 오늘 하루 벌 달게 받겠습니다.......

유혹들…

작년에는 무지 조심하면서, 기대하면서 하루하루의 변화를 즐겼던 듯한데, 올해는 자꾸 '금지'라고 여기면서 괴로워하는 모습을 봅니다. 이것도 못먹고, 저것도 못먹고.... 이러고 있는게 참 한심스럽기까지... 예민해진 미각이며, 밝아진 얼굴빛, 가벼운 몸, 유연한 근육들... 이런 걸 즐겨도 부족한 시간을 말입니다. ㅜㅠ   김을 반장이 아니라 한장을 먹고, 간식으로 조금씩 뜯어먹는 과식을 하더니만, 오늘은 귤을 과식. 속이 쓰리는데, 남들 먹는거...

좌충 우돌 보식 진행중입니다.

보식은... 잘 되고 있으시지요? 참 어렵습니다. 5일, 출근하자마자 대규모 부서 이동과 함께 자리 이동, 사무실 대청소가 있었습니다. 책장을 새로 떼고 달면서 힘을 좀 썼더니 팔이 아파오기 시작하더라구요. 역시 내 활동의 근원은 밥심이구나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세끼 다 미음 고마운 마음으로 잘 먹었어요. 6일, 이틀 간의 대청소로 팔다리가 너무 아파 집에 가지도 못하고 사무실 근처 선배네 집에서 잤어요. 제가 밤새 앓았다고 하더라구요. 단식 이후 무거운 것을...

모두들 보식 마무리 잘 들 하고 계신가요? ~

  모두들 일상에서 유혹을 잘 이겨내고 계신지...? 전 어제 죽먹자 마자 점심도 저녁도 설사해서 오늘 묽은 밥으로 넘어갈려구 했는데 결국 오늘도 죽을 먹게 되었네요...   밥먹을때 여러분은 어떤 반찬 만들어 드시는지자극적이지 않구 순한것 아이디어...

오마이뉴스에 비움과 나눔의 잔치가 나왔어요~

  모두들 알고 계시죠? ㅎㅎ 오마이스쿨 최진섭 본부장님께서 작성하신 기사 원문 올려봅니다.   --------------------------------------------------------------------------------------------------- 굶어 본 자만이 안다, 밥의 참된 가치를... 단식과 명상으로 여는 녹색교육센터의 새해맞이...

오늘로 보식 3일째~

  첫날: 일요일 미음 세끼        옆집에서 풍겨대는 음식냄새에 거의 실신지경까지 감 둘째날:월요일 아침 미음                      점심,저녁 흰쌀 죽...

저는 2배속 보식중입니다.

안녕하세요?  조금 늦게 도착해서 얼떨결에 관장을 했던 신미라입니다. 대화명은 '못'이어요. 저는 어제까지 미음을 먹었고, 오늘은 미음과 죽을 주식으로 하고 고구마와 요구르트를 살짝 먹었습니다.  출근했더니 평소보다 좀 더 피곤하더군요. 그래서 산야초와  감잎차를 마셨어요.  기분좋은 소식이 있다면 볼일을 잘 봤다는 것. 덕분에 제 몸에 대한 신뢰가 더욱 커졌습니다.  (이글을...

과식 중…

오늘까지는 한컵 분량이라고 써있는데 어찌어찌 끓이다보니 밥공기 분량이 되네요. 날김 반장이라는데 살짝 구워서 잘라놓으니 어디까지가 반장인지 몰라 헷갈려하다가 맛나서 다먹어버리고.... 작년에 보식하면서 처음 먹은 김 맛을 잊을 수가 없어요. 올해도 그 맛을 기대하면서 한조각 물었는데 그 맛이 아니었답니다. 급히 소금양치를 하고 다시 한조각 물었는데 역시나 그 맛이 아니네요. 결국 시장가서 새 김을 사오고야 말았다는....   어제 집에 오니 적막한 것이 낯설어서...

보식 잘하고 계신거죠?

  보식 잘하고 계신거죠? 그러신거죠~~~~? 오늘 몇분께 보식 잘하고 계신지 확인해 보았었는데... 다들 잘 하고 계시대요~ ^^ 밝은 목소리 넘 반가웠어요... 저를 비롯한 녹색 활동가들도 오늘 시무식에, 밀린 일에, 청소에 하루종일 눈코 뜰새없이 바빴답니다. 비움과 나눔의 잔치에 함께 하셨던 분들 역시 바쁜 일상생활 속으로 돌아가셨지만 그 어느 때보다 밝고 맑은 얼굴과 목소리로 하루하루 즐겁게 생활하시길 바래요~ 2009년 모두 건강하시구요~ 우리 조만간...

2009 녹색신년단식 잘다녀왔습니다~

  강화 오마이스쿨에서 4박 5일간 진행된 2009 녹색신년단식 비움과 나눔의 잔치 오늘 잘 마쳤습니다.   언제 5일이 지나가나 했는데... 어느새 후딱~ 지나가버렸네요... ^^ 첫날 서먹서먹한 분위기는 어느새 화기애애하게 바뀌었고 마지막 날엔 환한 미소와 맑은 얼굴을 서로 나누었습니다.   2009년 새해 복을 함께 나누고 내가 만든 연에 꿈을 실어 날리고... 녹색삶에 대한 이야기와 전등사 정족산성길에서 바라본 소박한 강화도...

2009 녹색신년단식 세부안내문입니다.

2009년도_신년단식_세부_안내문.hwp   안녕하세요, 녹색교육센터입니다. 2009 녹색신년단식 비움과 나눔의 잔치에 함께 하게 되어 기쁩니다.   감식준비는 순조롭게 잘 진행하고 계신지요... 음식을 줄인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는 않네요... ^^; 전체일정과 감식준비, 준비물, 찾아오시는 방법 등에 대한 세부안내문을 파일로 첨부해 올립니다. 다운받아 열어보시고 단식준비에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안내문은 메일로도 보내드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