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시민교육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천왕봉 일출을 보러 오시라 삼대 째 내리 적선한 사람만 볼 수 있으니 아무나 오지 마시고 노고단 구름바다에 빠지려면 원추리 꽃무리에 흑심을 품지 않는 이슬의 눈으로 오시라 진실로 지리산에 오려거든 섬진강 푸른 산 그림자 속으로 백사장의 모래알처럼 겸험하게 오고 연하봉의 벼랑과 고사목을 보려면 툭하면 자살을 꿈꾸는 이만 반성하러 오시라 그러나 굳이 지리산에 오고 싶다면 언제 어느 곳이든 아무렇게나 오시라 그대는 나날이...

지리산길에서 만난 풍경들

   <(사)숲길 안내센터에 걸린 걸개 그림과 신경림의 시 '그 길은 아름답다'>               <숲길의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는 팻말>    <오래된 개서어나무 아래에서>    <창원마을 들머리의 무인 판매대> ...

지리산길에서 만난 사람들

지리산길만큼이나 푹신한 사람들과의 만남이었습니다. 참 행복한 걷기였습니다. 숲의 초록 바이러스에 감염되어버렸습니다. 다가올 바람의 계절에도 다시 걸어볼 요량입니다.

[지리산길] 행복했습니다

녹색 인연으로 함께 지리산길을 걸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자고 일어나니 온몸이 뻐근하네요^^ 행복한 뻐근함입니다 ㅎㅎ 사진은 정리되는대로 올리겠습니다  

[울진 번개 관련]서울서 내려가시는 분들

금요일날 저녁시간에 내려가시는 분들 많을 거 같은데요. 차를 함께 타고 가면 좋을 듯 싶어요. 예상되는 시간이나 카풀, 혹은 고속버스 함께 타고 가기 등 여러 가지 의견 나눠요. -차량 지원 가능하신 분 (서울분에는 잘 없던데. 과연~~) -예상 출발 시간...

창원마을에서..

창원마을에 있는 정토회 수련원인 회광사에서 따뜻한 차 한잔 마셨습니다... 양재혁 선생님 토욜에 뵈요~     창원마을 어느집 담장의 빠알간 담쟁이   줄줄이... 나란히...

지리산길 준비물과 만나는 장소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녹색교육센터입니다.   지리산숲길에서 녹색인연을 맺다~ 지리산길 녹색여행과 함께하실 분들을 환영합니다. 모든 분들이 지리산의 가을을 얼른 만나기를 기다리고 계실텐데요... 이제 세밤만이 남았습니다... ㅎㅎ 지리산길 녹색여행에 오실 때의 준비물과 만나는 장소를 알려드립니다. 그럼~ 토요일에 뵙겠습니다. 준비물 - 물 충분히 (지리산이 요즘 가뭄이라고 합니다... 마실 물을 충분히 가져오세요) - 개인컵, 보온병 (따뜻한 물...

블라디보스톡의 마지막..

블라디보스톡 시내 한 복판. 서점들렀다 오는 길에 만난 쉬리님과 안개소년님. 어째.. 표정이 안 좋다. -.-; 아주 혼나야겠어~~         공항가기 위한 버스정류장. 버스떠나기에는 한 20분쯤 시간이 남아 밖에서 막바지 쇼핑 (^^)중이신 작은뿔님.러시아는 견과류, 건과류 들이 많더라고요. 맛도 그만~~~ 그 중에 브라질넛! 최고였습니다. 멀리서 또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mR.PARK~~~~~" 버스떠나기 10여분이 남았지만...

보리야~ 기억나니~~

    블라디보스톡 해변에 닿아있는 어느 전망포인트 돌벽에 있던 낙서.     인나박사님께 꼭 뭔말인지 묻자고 다짐했건만, 그냥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진 우리의다짐..           챙피하다며 유례없는 반항을 보인 보리.     마지막 아침을 쏘다니니 좀 춥긴 했지. 그래서 아침 개점하는 문을 열고 들어간 어느 쇼핑 몰. 카페를 찾아찾아 우여곡절끝에 보리가 한 잔 쏜 라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