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늦은후기] 설악산, 엄마품

8월 15일 마지막 여름 휴가로 차들이 꽉 막혀 정말 어렵게 어렵게 찾아간 설악산, 백담사.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다. 백담사에 도착해 박그림 선생님의 설악산 이야기를 들었다.설악산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 그 속의 동물들,1년에 340만 명의 관광객들이 몰려와 몸살을 앓고 있는 설악산.많은 사람들의 가슴 속에 산이란 뭘까.입산예약제같은 것을 통해 산을 조금더 경건하고 소중하게 대해줬으면 좋겠다.정복이니 극기훈련이니 하는 나 자신만을 위한 생각도 내려 놓았으면 좋겠다.산,...

[늦은후기] 지리산, 깊은 기쁨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습관을 깨고 떨리는 마음으로 새벽을 맞이했다.공주에서 대전, 대전에서 남원, 남원에서 구례를 거쳐 화엄사로 가는 여정이 있기 때문이다.그렇게 도착한 남원, 혼자 야채토스트를 먹으며 화엄사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저기 멀리 어디서 본 듯한 분이 계셨는데 그 땐 안경을 안 쓰고 있어서 몰랐다.잠시 후 그분이 오셨는데, 아, 알고보니 나무늘보님이였다. 아하, 반가워서 이야기하다 곧 화엄사로 가는 버스를 탔다.1시간 즈음 지나고 화엄사에 도착해서...

지리산 백두대간 생태학교 친구들 모습

지리산 백두대간 생태학교 친구들~사진 올라오기를 많이 기다리고 있었죠?우리 친구들의 모습을 다시 보니 선생님도 그 때의 기억이 소록소록 나네요..자~ 노고단에서 함께한 모둠별 사진이예요.2박 3일간 함께 지냈던 친구들의 얼굴을 보면서지리산에서의 즐거웠던 백두대간 생태학교를 다시 생각해 보아요.<1모둠>지리산의 카리스마 반달가슴곰 최천권 선생님과고산, 권진한, 장지은, 이건호, 서인혁, 박수려<2모둠>거북이 권시은 선생님과노희재, 우솔, 정민정, 박정현,...

[백두대간] 지리산 백두대간 생태학교 3일간의 일기

지난 8월 12~14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된 지리산 백두대간 생태학교그 즐거웠던 지리산 백두대간 생태학교의 이야기를 풀어봅니다..<첫째날>떨리는 마음으로 남원시외버스터미널에 모였던 그 때...처음 만나는 친구들이라 아직은 서먹서먹하기도 했었지만앞으로 만나게 될 지리산과 반달가슴곰, 그리고 야생동물 친구들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했었답니다.다시 한번 시외버스를 타고 드디어 지리산 뱀사골 탐방안내소에 도착~내 이름을 확인한 후 티셔츠와 자료집을 받고 입학식을...

얼레지 선생님 따라서 과제 제출 :^)

      먼저 얼레지 선생님께 사전에 허락받지 않고 크기 변환한 사진을 무단 도용한 것에 대해 양해를 구합니다. 사실 제가 컴퓨터와 하는 모든 작업에 서툴러서요-_-;; 맛잇는 거 가져가겠습니다 🙂   이 곳은 사람과 동식물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자연, 설악산국립공원 백담계곡입니다. 이 지역은 땅이 울퉁불퉁하고 가파른 절벽들이 있으며 날씨가 수시로 변하는 곳이니 이 곳을 마음에 담아가실 분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아래의 몇 가지를...

먼저 간 이의 발자욱

  지리산을 감고 휘도는 섬진강 자락에서~    언제나 길에는 먼저 앞서간 이가 있습니다.늘 외롭고 힘들었을 것 같은 그 먼길을  묵묵히 앞서가는 이가 있었습니다.친구가 있어 힘들어도 서로를 격려하며친구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오래도록 이길을 걸을 수 있었을 겁니다. ......오늘은 저도 발자욱을 따라 걸어봅니다.먼저 간 이의 체취를 느끼며, 먼저 간 이의 힘들었을 여정을 느끼며.이제 함께하리라 다짐을 해봅니다.작은...

8/22금요일 연안부두 숙박장소 변경

가천인력개발원에서 배타는 데 까지 거리가 아무래도 멀어서 연안부두로 불리는 인천연안여객터미널(국제터미널이 아닙니다) 앞 같이 모일 수 있는 큰 방이 있는 바이킹 모텔이라는 곳으로 변경했습니다. 횟집 즐비한 길 건너 어망길로 들어오시면 큰 골목에 간판이 보입니다. 서울역에서 1600번 타시고 종점에서 내리거나 동인천역에서 12번 타시고 연안부두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다행히 내일 백령도 비소식이 없고 오전에 비가 그칠 듯해서 내일 들어갈 가능성이 조금 더 커지고 있습니다. 더...

늘 설레임으로 간다.

엄마 품 같다는 지리산..많이들 이야기하듯, 나도 그렇게 생각하며지리산을 오르내렸다. 능선만 따라.....여인네의 치마폭 같은 산줄기를 내려다보며그저 걷기만 했다.그러나 이번엔 그 치마폭 한 주름 속으로 들어갔다.물기를 듬뿍 머금었다. 좁지만 넓었고 어둡지만 훤했다. 거칠었지만 편안했다..지리산 속을 들어가 본 건 처음.. 가슴 벅찼고그 순간 모든 것에 감사했다. 그 곳의 모든 생명들이 사랑스럽고 감동스러웠다.교교한 달빛(그림샘의 표현)을 맞으며즐길 비박의 꿈을 안고 달려온...

광고!!지리산 지키는 착한 알밤으로 한가위 선물을~~

한참 고민했습니다.. 이런 글을 올려도 되는지... 하지만 고통 광고가 아니기에... 함께 교육받는 분들과 나누고 싶어서요..^^ 저희 단체에서 하는 활동의 일부이고 많은 분들의 도움이 필요해서 요청합니다.. 찬찬히 읽어 보시고..꼭 좀 도와주세요..!! 저희가 갔었던 지리산 남쪽 자락에는 구례에 산동면이라는 곳이있습니다. 봄이면 특히 산수유로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그 곳에 사포마을과 정산마을이라는 곳이 있는데 .. 이 곳은 지리산의 남쪽이라 기후도 따뜻하고 평평한 지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