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소식

위기에 처한 민물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 수달(최현명)

위기에 처한 민물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 수달(최현명)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➈ 위기에 처한 민물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 수달 야생동물활동이야기— 03 12월 2014   지구에서 20분마다 생물종이 한 종씩 영원히 사라질 정도로 생물종다양성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이에 녹색연합은 2014 생물다양성 협약 당사국 총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것을 계기로 <우리가 함께 지켜야 할 야생동물 10선>을 선정하여 생물종다양성의 중요성을 전합니다. 시민들이 함께 지켜야할 야생동물 이야기를 통해 생태적 감수성을 불러일으키고,...

새로나온 환경 책들 (작은것이 아름답다)

새로나온 환경 책들 (작은것이 아름답다)

2014년 11월호, 녹색그물망 새로 나온 책들 사람 사는 대안마을 정기석 지음 | 피플파워 | 252쪽 | 1만4천 원 마을은 구경거리나 체험거리가 아니라‘사람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터’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는 ‘마을 연구가’인 글쓴이가 대안마을 20곳을 직접 다니며 마을이 만들어진 과정과 사람들을 소개한다. ‘농사로 일구는 경제마을’,‘사람을 배우는 교육마을’, ‘놀이로 일하는 문화마을’, ‘자연과 사귀는 생태마을’을 주제로 마을을 움직이는 진정한 힘이 무엇인지...

찬 이슬이 내려와 단풍이 아름다운, 한로(寒露)

찬 이슬이 내려와 단풍이 아름다운, 한로(寒露)

찬 이슬이 내려와 단풍이 아름다운, 한로(寒露)   자고 나면 찬 기운이 내려와 어느새 무서리가 살짝 내려와 있습니다. 들깨, 고구마 같은 여름작물은 무서리만 와도 홀딱 삶은 듯 시들어 버리고 맙니다. 그러니 봄에 뻐꾸기 울음소리가 일손을 재촉하듯, 가을이 되면 무서리가 일손을 재촉한답니다. 산비탈에 핀 구절초 꽃이 하나둘 시들어가고 양지바른 곳에 산국이 노랗고 조그맣고 노란 꽃봉오리 터트리고, 길가에 쑥부쟁이 보라꽃 무리지어 흔들리죠. 한로(寒露), 공기가 점점...

짐승세상으로 들어가기 앞서 /설악녹색연합 박그림

짐승세상으로 들어가기 앞서 /설악녹색연합 박그림

  짐승세상으로 들어가기 1. 들어가기 앞서서 우리가 자연에게 올바로 접근하고 또 당황하지만 않는다면, 자연은 절대로 우리를 해치지 않을 것이다. 산에 들어간다는 것부터 이미 다른 세상으로 가는 일이다. 풀꽃세상, 나무세상, 짐승들의 세상으로 들어가는 일이다. 다른 세상으로 들어가기 위해 허락을 받아야 하는 일은 아니지만 꼭 갖추어야 할 것이 침묵과 사랑이다. 불쑥 다른 세상으로 들어가면서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방해가 되지 않도록 몸가짐을 바르게 해야 함은 물론이고...

[작은것이 아름답다] 타오름달 8월호가 나왔습니다!

[작은것이 아름답다] 타오름달 8월호가 나왔습니다!

특집 <어떤 비누 쓰세요?> 8월 타오름달 <작은것이 아름답다>는 비누 속에 담긴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비누는 청결의 상징물입니다. 불결한 것들을 없애 몸을 보호하려고 ‘청결보장 비누’ 가짓수를 늘려갑니다. 청결 강박은 ‘석유계 화학첨가물’로 만든 비누를 지나치게 많이 쓰게 합니다. 최근엔 천연비누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비누를 만들어 쓰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여전히 비누 원료가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지, 주원료인 ‘팜유’가 얼마나 원시림을...

[작은것이아름답다]빗방울달 7월호가 나왔습니다!

[작은것이아름답다]빗방울달 7월호가 나왔습니다!

특집 <반갑다! 꾸러미> 7월 빗방울달 <작은것이 아름답다>는 ‘세계 가족농의 해’를 맞아 소농과 가족농이 꾸리는 ‘꾸러미’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 농업인구는 급격히 줄었고, 고령화되었습니다. 농지면적도 급격히 줄고 있습니다. 식량자급률(2011년)도 22.6퍼센트로 역사상 가장 낮아졌습니다. 우리 농업인구 가운데 1∼3헥타르 아래 농사를 짓는 소농은 90.5퍼센트에 이릅니다. 세계 곳곳에서 소농을 살리는 방법으로 ‘공동체지원농업(CSA)’를 선택하고...

[이사장님으로부터의 편지] 해방된 ‘생명의 사람’으로 살아가기

[이사장님으로부터의 편지] 해방된 ‘생명의 사람’으로 살아가기

    해방된 ‘생명의 사람’으로 살아가기 --<세월호 참사> 생각-- 녹색교육센터 이사장 박영신 지난 4월 16일이었다. 있을 수 없는 일이 우리나라에서 일어났다. 생명을 저버린 세월호 침몰 참사가 그것이다. 우리는 어떤 나라에 살고 있고 이 나라는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것인지, 우리의 참 모습을 새삼 비춰보게 되었다. 월드컵의 열기가 드세어도 이 일의 진실은 묻히지 않아야 했고, 구원파 교주의 생포 작전 뉴스가 쏟아져도 이 일의 본말은 바뀌지 않아야...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변두리 작은 빵집주인이 일으킨 소리없는 경제 그리고 삶의 혁명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삶과 일의 본질을 찾아 인생을 제대로 살고 싶어서 천연 효모균으로 빵을 굽는 사람이 있습니다. 손으로 직접 무언가 만드는 기쁨을 가지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요즘에 그리 특별해보이지는 않을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주인공 이타루씨는 빵만드는 일에 그치지 않고 빵을 구우면서 사람을 값싸게 부리며 만들어진 상품들이 넘쳐나는 자본주의 시대에 작은 돌을 던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세상과...

만물이 생장하여 온 산천이 향기로운 소만

만물이 생장하여 온 산천이 향기로운 소만

보름이 지나 달이 기울기 시작하고 이 산 저 산 뻐꾸기가 울어대며 향이 가득한 찔레, 아까시 꽃이 필 무렵입니다. 작물이 자라서 약간의 곡식이 여무는 때라 정말 밀과 보리에 이삭이 슬금슬금 올라옵니다. 아카시꽃 피고 때죽나무는 하얀 종을 달아놓은 듯 일제히 아래를 보며 피고 있습니다. 그 단아한 모습이 아주 예뻐 숲은 절경을 이루죠. 고추·토마토·가지꽃 피고 오이·호박·박·수세미 덩굴이 느리게 뻗어나가기 시작하며 화려한 색을 입힙니다.   소만(小滿), 만물이 점차 생장하여...

맑고 화창한 봄날의 절정, 청명 (淸明)

맑고 화창한 봄날의 절정, 청명 (淸明)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온다는 삼월삼짇날도 지나고 어느덧 봄꽃들이 차례지어 만발하며, 봄햇살과 바람은 따스하고 날씨는 화창한 아름다운 봄날입니다. 특히나 올 봄은 평년보다 포근한 날이 많아 개나리, 진달래, 벚꽃 등 봄의 전령사들이 일찍 봄소식을 전해 벌써 난분분 꽃비를 흩뿌립니다.  청명(淸明), 이름만 불러보아도 참 맑고 밝습니다. 청명은 말 그대로 하늘이 점차 맑아진다는 뜻을 지니고 있지요.  춘분과 곡우사이의 절기로써 4월 5일경으로, 이 시기부터 날이 풀리고 화창해져...

생명의숲 2014 창의형 숲프로젝트 지도자 양성과정

  2014년 창의형 숲프로젝트 지도자 양성과정에 함께하실 숲선생님을 모집합니다. 기존의 숲교육을 벗어나 새로운 교수학습방법으로 학생들을 만날 준비를 시작합니다. 오래만나고, 자주 만나고 그래서 더 새로운 숲교육이 궁금하신 선생님들 여기 함께 해주세요.   문의. 숲프로젝트팀. 02.499.6153 제2기 창의형 숲프로젝트 지도자 양성과정   □ 배경 - 장소별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시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태적 감수성과 숲에 관한 지식을 배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