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길라잡이

왕피천 번개 연기

11월 첫 주에 계획했던 왕피천 번개 모임은 다음으로 연기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울진이란 곳이 전국에서 제일 접근하기가 힘든 곳이라... 특히 수도 서울에서도 쉽지 않은 곳이니 쉽게 엄두를 내지 못합니다... 예상은 했으나 참석율이 너무 저조하고 프로그램 진행의 한계가 있기에 설악산 정기탐사 이후 좋은 날을 잡으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다양한 야생동물들이 살아가는 울진 왕피천은 많은 1기생이 와서 이때까지의 교육을 종합 정리해보는 기회를 잡으면 어떨까 욕심을 내어 봅니다....

라죠자연보호구 소회(2)

  라죠자연보호구 소회(2) 넓은 초지위에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었지만 나는 식은땀을 연신 흘리고 있었다. 재빠르게 주변을 둘러보지만 지금의 다급한 상황을 타개하기에는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몇 그루의 나무만 보일뿐.. 멧돼지는 작은 눈을 치켜뜬 채 이미 안전거리 안으로 들어서고 있었다. 날카롭게 히번덕거리는 눈동자엔 살기가 등등하고 고함을 질러야겠다는 것은 마음뿐.. 나는 사지가 얼어붙은 채 꼼작달싹 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아득한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멧돼지가...

11월 설악산 탐사일정을 공지합니다

메일로 전해드린대로 8월달의 그 아쉬웠던 설악산 탐사와 비박을 11월 21-23일에 하게 되었음을 공지합니다. 참가여부 댓글로 달아주셔요.   21일 금요일 밤까지 백담사에 집결하고 22일에 탐사와 비박을 할 예정입니다.   이때는 1기 야생동물교육 길라잡이 여러분들의 앞으로의 활동방향에 대해 그리고 지난 9월에 다녀온 라죠연수보고 등이 함께 공유될 것입니다.   많이 춥겠지요? 생각만해도...

우리의 설악산 교육도 곧.

하하하~~ 아주 좋아요. 아주 바람직들 하세요~~~ 그 사이 번개가 두 개나!!   또하나 우리에겐 작은뿔님께서 약조하신 설악산 교육이 남아있지요. 지난 여름 우리에게 <비박의 한>을 품게 한 ...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11월 중에 백담사에서 진행할 듯 합니다. 금요일 저녁~일요일 오전 정도. 너무 뻔한 정보인가요. -.-:::) 여러가지 변동요인이 있을 수도 있을테니, 정확한 정보가 입수되는 대로 또 보고하겠습니다. ㅎㅎ. 하긴 이곳에...

설악산 모임…(정기모임 아닙니다~^^;;)

야동 1기 여러분 ~    일교차가 나름 심한 나날입니다. 모두들 건강하신지요?   다름이 아니라 녹색연합 김미영 자연생태국 팀장님께서 아주아주 즐거운 소식(?)을 알려주셨습니다.   10월 25-26일(토-일)  1박2일로 설악산에서 "사람과 산"이란 잡지에서 캠페인을 한다고 합니다.   캠페인이지만 크게 활동할 것은 없고 와서 하루 편하게 쉬었다 가면 어떠냐고 하시네요.   숙소는 한화콘도에서 자구요,...

태고의 생명을 품은 왕피천

우리 야동 1기 팀의 첫번째 번개가 되나요? (지리산이 처음인가?) 그럼 홈피 개편 기념 첫번째 번개   언제 : 10월 31일 (금) ~ 11월 2일 (일) 어디서 : 왕피천 및 금강송 군락지(소광리) 일대  누가 : 야생동물교육길라잡이연수 1기생(교사 포함) 및 원하시는 분 무엇을 : 왕피천 일대의 야생동물 생태 조사 및 야동 1기 친목 도모 어떻게 : 텐트 및 비박,  취사 및 행동식 왜 :...

백운대에 누워

백운대에 누워 따수운 햇살 비치고 마른 바람이 부는 가을에 삼각산 백운대 너럭바위에 누워 고독과 애수에 젖은 몸을 널어 말리었다 먼저 몸을 말리던 뱀 한마리 사람냄새에 바위틈으로 신비로운 몸을 숨기었다 신화처럼 또아리를 틀고 앉아 쇠리한 햇살에 빛났을 그 몸뚱아리를 상상한다 그리운 마음에 또 애처로운 마음에 서로 나란히 눕지 못한 것이 못내 서러워 그러나 사람들 모두 내려간 뒤 그 유연하고 힘찬 몸을 꼿꼿히 세우고 산 아래 우리를 내려다 볼 뱀을 생각하니 마음은...

삼각산의 가을

오늘 아침에 상규랑 함께 삼각산에 올라갔다 왔습니다. 구파발에서 버스를 타고 더 들어가 북한산입구로 올라가 계곡 능선을 타고 백운대로 직행하여 백운대에서 한 숨 자고 우이동 방향으로 내려왔습니다.   오늘 삼각산에 만난 친구들과 풍경 사진 몇 장 올립니다.   이 친구는 누굴까요? 사람들 발에 밟힐까 조마조마하더군요. 길 밖으로 자리를 옮겨주지 못하고 온 게 마음에 걸리네요.   백운대에 올라 도봉산 자락을 바라다...

와~~드디어 생겼군요!!

참 깔끔하고 깨끗하게 생겼습니다. 좀 어울리게 글자색도 녹색으로 함 해보았습니다. 드디어 생긴 우리만의 마당인데. 축하축하~~자축자축~~하고 혼자 떠들다가 나갑니다. -0.- 감기가 코를 간질이네요. 독감 주사는 맞았는데.. 들리는 소리를 보니, 예방접종이라는 것도 "올해 ***독감이 유행할 것 같다. "하면 그 예방주사를 맞는 거래요. 하지만 이것도 예측인지라 빗나가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그래서 실험실서 있는 제 친구는 아예 안 맞는다고 하더군요. 머 원래 걸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