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것이아름답다]빗방울달 7월호가 나왔습니다!

2014년 7월 9일 | 녹색교육문화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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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반갑다! 꾸러미>

7월 빗방울달 <작은것이 아름답다>는 ‘세계 가족농의 해’를 맞아 소농과 가족농이 꾸리는 ‘꾸러미’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 농업인구는 급격히 줄었고, 고령화되었습니다. 농지면적도 급격히 줄고 있습니다. 식량자급률(2011년)도 22.6퍼센트로 역사상 가장 낮아졌습니다. 우리 농업인구 가운데 1∼3헥타르 아래 농사를 짓는 소농은 90.5퍼센트에 이릅니다. 세계 곳곳에서 소농을 살리는 방법으로 ‘공동체지원농업(CSA)’를 선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십 년 가까이 ‘꾸러미’를 통해 소농과 가족농, 소비자를 이어 왔습니다. 농부의 얼굴이 담긴 건강하고 다양한 먹거리를 나누는 ‘꾸러미’에서 우리 농업의 대안을 봅니다.

왜 가족농인가? | 정재돈
우리나라처럼 가족농이 급속히 해체의 길을 걸어온 나라는 없을 것이다. 농사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땅, 물, 농사지을 사람이다. 가족농은 훼손된 농(農)과 식(食)의 관계, 인간과 자연의 관계들을 다시 살려내는 생명 농업에 한 걸음 더 가까이 가게 한다. 산지가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대량생산보다 다품종 소량생산을 특징으로 하는 소농과 가족농이 적합하다.

통계로 보는 가족농 – 농부로부터, 밥상으로부터 | 편집부
2011년 기준으로 아시아 농업인구는 20퍼센트 줄었고, 비농업인구는 134퍼센트 늘었다. 우리나라 농가의 농업평균소득은 900만 원으로, 도시가구 평균소득의 59.1퍼센트 수준에 불과하다. 가족농과 농산물, 먹거리, 소비자와 관련한 통계를 모아 인포그래픽으로 구성했다.

가족농과 소농이 살아야 농업이 산다 | 편집부
지난 5월 국민농업포럼과 세계 가족농의 해 한국조직위원회(준)가 열었던 ‘가족농의 해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 내용을 정리해 담았다. 미래 농업은 지금까지 우리가 해 왔던, 자본에 바탕을 둔 규모화의 방식이 아니라 순환과 연대, 지속 가능성에 바탕을 둔 가족농과 공동체와 협동조합 사이 협력과 연대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

얼굴 있는 생산자와 마음을 알아주는 소비자 | 김기돈
여성농민이 직접 가꾸는 텃밭 농사에 담긴 가치를 찾아내고 이를 나누는 ‘언니네 텃밭’ 공동체는 2009년 강원도 횡성에서 시작해 현재 전남, 전북, 경남, 경북, 충청, 제주까지 전국 17개 곳이 활동하고 있다. 그 가운데 ‘순천 본황공동체’ 이야기를 담았다. 얼굴 있는 생산자와 생산자의 마음을 알아주는 소비자가 만들어가는 건강한 꾸러미를 만날 수 있다.

꾸러미로 짓고 먹고 살다 | 정은영
‘유기농 과학화’를 위한 생산자 전문 단체 ‘흙살림’에서 운영하는 꾸러미 이야기를 전한다. 흙살림 꾸러미 참여 농가는 200개. 생산자 유기농 교육을 하며 전국에 산지 기반을 가지고 있다. 유기농토마토 농부와 흙살림 토종농장, 꾸러미 운영자, 꾸러미를 받는 소비자까지 ‘꾸러미’로 연결된 여러 사람들 사이 관계와 협력을 살펴볼 수 있다.

도시 소비자와 농촌 생산자가 함께 가꾸는 마을 | 이다영
꾸러미는 지역 소농들이 함께 모여 만들거나 지역 단체와 농가가 협력해 운영하기도 한다. 여기에 더해 귀농한 부부가 생태 가치를 지키며 유기 농사를 지으며 꾸러미를 운영하는 곳도 있다. 그 가운데 이천시 율면 ‘콩세알 나눔마을’을 이야기를 담았다. 직거래를 통해 농부와 시민이 직접 관계 맺으며, 함께 만드는 공동체 마을을 꿈꾼다.

꾸러미 길라잡이 | 편집부
지역 곳곳에서 운영하는 개인과 단체 꾸러미를 정리했다. 품목과 이용법을 살펴보고 가까운 지역을 찾아 꾸러미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마다 달마다 마음 담아 꾸러미를 꾸리며, 그 꾸러미를 받으며 먹거리 하나하나에 담긴 농부의 마음과 먹거리를 소중히 대하는 소비자의 마음이 다르지 않은 것을 경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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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217호 빗방울달 벼리】

[특집] 반갑다! 꾸러미
34 왜 가족농인가? | 정재돈
40 통계로 보는 가족농 | 편집부
42 가족농과 소농이 살아야 농업이 산다 | 편집부
48 얼굴 있는 생산자와 마음을 알아주는 소비자 | 김기돈
56 꾸러미로 짓고 먹고 살다 | 정은영
60 도시 소비자와 농촌 생산자가 함께 가꾸는 마을 | 이다영
67 꾸러미 길라잡이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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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연을 담은 미술관 공기와 꿈 | 강운
4 최병수의 자모솟대전 수명을 억지로 늘려 위험천만한 핵 불을 지핍니다 | 최병수
6 빛그림 이야기 밀양을 살다 | 노순택 조재무 최형락
12 성북동 골짜기에서 우리가 막힐 것들을 뚫는 흐름이 되어야 합니다 | 김기돈
16 마중물 동생이 운다 | 하성란
22 녹색 늬우스 나라안 나라밖 | 편집부
24 녹색의 눈1 밀양송전탑과 핵마피아 | 하승수
28 녹색의 눈2 위험한 집, 안전한 야생 | 함수정
73 녹색과학실 유전자 조작 식품은 사람 몸과 환경에 위해한가? | 김병수
82 숨은 시간 찾기 물을 늘 자연 가까이에서 만났던 시절 | 김기돈
84 꽃피는 녹색경제 집! 집? 집… | 홍새라 기노채
90 다함께 사는 건강처방전 점점 늘어나는 알레르기 질환에 대처하기 | 추혜인
92 삶을 바꾸는 적정기술 삶의 기술, 공동체의 기술 | 김영현
98 녹색상담소 국립공원에 반려동물을 데려가면 왜 안 되나요? | 박그림
100 메아리1 우리 마을 어디에나, 구름 위의 도서관 | 김경훈 이경숙
102 메아리2 후쿠시마에 사람이 살고 있다 | 강내영
104 새로 나온 책들
108 되새기는 녹색명문 우리에게 꼭 필요한 그만큼만 | 김주희
110 푸른알림판
112 읽새통신
113 똑똑똑 읽새님 책은 많지만 정말 좋은 책은 찾기 힘들잖아요 | 문마야
114 작아통신
115 작은알림판
123 맺음이야기

* 표지와 본문용지 모두 재생종이로 만들었습니다.

본문용지는 사용 후 고지 100퍼센트인 대한제지 재생종이 지알코트, 하이벌크, 이플러스 70그램이며, 표지용지는 사용 전 고지 55퍼센트 앙코르지 130그램 재생지로 염소계 표백제와 형광염료를 쓰지 않았습니다.

* 도서출판 <작은것이 아름답다> / www.jaga.or.kr

단순하고 소박한 삶의 길잡이, 달펴냄 <작은것이 아름답다>는 우리가 바라고 꿈꾸던 ‘단순 소박하고 아름다운 삶’을 담습니다. 일등, 부자가 아닌 가진 것 없지만 자연을 생각하는 사람들,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꿈이 담겨 있습니다. 지구별 곳곳에 깃들어 사는 야생의 생명들과 보금자리, 그들의 기쁨과 아픔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 나무 한 그루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재생지를 쓰고 있으며, 고운 우리말을 살려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환경’과 ‘생태’라는 말이 낯설던 1996년 6월에 세상에 나와 지금까지 이 땅의 생태문화를 일구는 대중지로 자리 매김하고 있습니다. 2013년 2월 200호를 발간하고 2014년 6월호로 창간 18돌을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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