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것이 아름답다 2013년 온누리달 10월호 출간

2013년 10월 10일 | 녹색교육문화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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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좋은 삶

먼저 내미는 좋은 손, 함께 내딛는 좋은 발,
용기 북돋는 좋은 마음이 지금을 사는 좋은 삶입니다.
‘좋은 삶’은 저마다 살아가는 일상에 이미 담겨 있습니다.
갈피 잡기 어려운 이 시절을 진지하게 살아가는
나침반 같은 다섯 빛깔 목소리를 만납니다.

처음에서 생각하며 다시 시작하기 | 윤철호

텔레비전, 라디오, 인터넷, 동영상, 스마트폰, 문자메시지, 각종 모임, 전화벨 소리 같이 우리는 도시에서 깨어있는 내내 자연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자극들로 우리의 눈과 귀에 폭격을 가한다. 윤철호 님은 ‘누구나 인간으로서 바로 서야 할 원점’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것은 오감을 깨우는 고독한 숲길이나 광야에 몸을 던졌을 때에만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면 행복해지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자연스럽게 깨달을 수 있다.

좋은 죽음을 생각하다 | 신순화

우리는 살면서 ‘죽음’에 대해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은 죽은 뒤 자신 뜻이 아닌 타인 뜻대로, 혹은 늘 그래왔던 방식으로 다루진다. 신순화 님은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사후에 대해서 이야기할 자유와 권리’가 있음을 이야기한다.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자신의 뜻을 생전에 충분히 표현해야 한다. 늘 잘 살려고 애쓰는 것처럼 잘 죽는 것도 무겁거나 슬프지 않은 주제가 될 수 있으며, 좋은 삶만큼 좋은 죽음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돌아 ‧ 가다 – 삶의 여행법에 관하여 | 나도원

과시소비와 ‘돈’이 포식자가 되는 사회에서 파괴의 수레바퀴는 제 스스로 멈추지 못한다. 이 거대한 수레가 반대 방향으로 맹렬히 내달리는 줄도 모르고 막연히 새로운 삶에 가까워진다고 믿고 있는 것은 아닐지. 나도원 님은 ‘행복을 나의 길에서 찾지 않고 다른 사람들의 광장에서 찾고 있는’ 세상에 대해 질문을 던지면서, 내 환경과 다른 어딘가로 떠나보는 여행이 아니라, 익숙함을 새롭게 다시 발견하고 연대를 확인하는 ‘돌아가기’에 대해 이야기한다.

소소한 변화로 만드는 든든한 관계 | 강석필

스스로 좀 행복해지고 싶은 마음이 있고, 자기 곳간 채우고 높은 자리 올라가는 것만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는 것도 큰 행복 가운데 하나라는 걸 어지간히 느끼고, 그러기 위해서 자기 것을 아주 조금 내놓는 것. 거기에 느긋한 마음을 함께 얹어주는 것. 강석필 님은 삭막한 서울을 그나마 살 만한 곳이도록 하는 것은 ‘사람’이라고 전한다. 노후를 살 만하게 만드는 것은 든든한 통장이 아니라 바로 곁에 있을 사람들이다.

넌 굿한 삶을 살아, 난 좋은 삶을 살 거야 | 양희창

아이들에게 좋은 삶을 이야기할 수 있으려면 물질에 뿌리를 둔 욕망을 줄이고 적게 벌고 적게 쓰고 조금이라도 나눠야 한다. 양희창 님은 ‘일상의 소소함에 감사하고 나약한 것들을 감싸는 마음을 가지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무한정한 욕망을 충족시키려고 하면 공멸할 수밖에 없다는 단순한 진실을 외면하지 않고 나만이 아닌, 이웃과 함께 좋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 엉켜버린 세상을 바꾸려고 저항하고 노력하는 과정 자체가 좋은 삶이라고 전한다.

* 표지그림 : 김미로 Between the Pages 에칭, 콜라주 40×30cm 2013 디자인 : 오진경

【2013년 10월 208호 온누리달 벼리】

2 자연을 담은 미술관 그 숲을 보았다 | 최성석
4 빛그림 이야기 엄마의 꽃밭 | 이치환
8 작아랑 놀자 내 인형 메리 | 장차현실
10 펼치고 싶은 책 나는 농부란다 | 이윤엽
12 최병수의 자모솟대전 숨 쉬듯 걷습니다 | 최병수
14 아는 만큼 보이는 방사능의 진실 방사선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 | 방사능와치
17 성북동 골짜기에서 공감의 눈물을 나누며 잇고 분노하고 사랑하라 | 김기돈
20 마중물 아직 설레는 일은 많다 | 하성란
26 녹색 늬우스 나라안 나라밖 | 편집부
28 녹색의 눈1 유전자조작식품의 대재앙 | 김성훈
34 녹색의 눈2 생태교통은 행사가 아니라 생활이다 | 송상석
70 새로 읽는 농가월령가 온 산 단풍은 연지를 물들이고 | 이진경
72 녹색과학실 납 중독에 맞서 싸웠던 과학자, 허버트 니들먼 | 셀던 크림스키 김동광
78 맛 콘서트 오래된 맛의 비밀, 그리운 장독대 | 고은정 소복이
82 공유하기 좋은 날 무엇을 빌리고 싶으세요? | 이다영
86 손 짓는 삶 손으로 자전거를 이해하는 만큼 자전거는 달린다 – 강택수 | 김기돈
90 녹색생활 올 가을엔 위험한 프라이팬과 작별을 | 정은영
92 녹색디자인 산책 내 손으로 만들어 쓰는 종이물건들 | 최경진
94 녹색상담소 생태화장실이 겨울에 얼면 어떻게 해결하나요? | 안철환
96 메아리1 목수의 가을 | 이향미 박미리
98 메아리2 강 따라 자전거 길을 내는 건 억지다 | 전성표
104 새로 나온 책들
108 나의 녹색명문 하늘과 땅의 이치만으로 세상 바라보기 | 오충현
109 작은알림판
110 푸른알림판
112 읽새통신
113 똑똑똑 읽새님 어려움을 견디는 분들을 보며 힘을 얻습니다 | 정택용
114 작아통신
119 편집후기
 

* 표지와 본문용지 모두 재생종이로 만들었습니다.

본문용지는 사용 후 고지 100퍼센트인 대한제지 재생종이 지알코트 70그램과 이플러스 70그램이며, 표지용지는 사용 전 고지 55퍼센트 앙코르지 130그램 재생지로 염소계 표백제와 형광염료를 쓰지 않았습니다.
 

도서출판 <작은것이 아름답다> / www.jag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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