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것이 아름답다 2013년 거둠달 9월호 출간

2013년 9월 16일 | 녹색교육문화소식

작은것이 아름답다 2013년 거둠달 9월호 출간

1309_cover특집 <공유하기 좋은 날>
9월 거둠달 <작은것이 아름답다>는 ‘공유하기 좋은 날’을 이야기합니다. 오로지 ‘소유의 욕망’을 부추기는 방식으로 돌아가는 자본주의의 ‘냉혹한 상식’을 넘어서 ‘공유의 시대’를 함께 찾아봅니다. 공유경제에 대한 강수돌 님의 글과 세계 공유운동 웹진 ‘셰어러블’의 공동설립자 닐 고렌플러의 공유 운동에 대한 전망, 실제 우리나라의 공유 움직임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냈습니다. 공유 가치는 경쟁과 분열이 아니라 우애와 신뢰의 가치를, 오만이나 독점이 아니라 배려와 나눔의 가치를, 죽임과 파괴가 아니라 생명과 공생의 가치를 더욱 퍼트려 사람과 지구를 살리는 첫 걸음이 되어 줄 것입니다.

오늘은 공유하기 좋은 날 | 편집부
‘공유’의 방법으로 하루 살아보기! 공유 자동자로 시내를 이동하고, 공간을 나눠 함께 일하며 소통하는 ‘코워킹’ 사무실을 활용하는 방법, 음식과 여가에 이르기까지 실제로 공유의 방법을 통해 누릴 수 있고 경험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한다.

빈 방 있습니까? – 비앤비히어로 | 정은영
빈 방을 등록해 여행자에게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앤비히어로는 2011년 8월 사업을 시작한 빈 방 공유기업이다. 2012년 5월, 3천 개의 방 공유를 통해 여행자 6∼7천 명이 1만 2천 박의 여행을 경험했다. 빈 방을 공유하며 관광객이 현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집주인에게 이익이 돌아가게 함으로써,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

차를 소유하지 않고 공유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세상 – 쏘카 | 정은영
사지 않고 함께 타는 차, 공유차가 생활에 조금 더 가까이 왔다. 차량 관리 고민도 주차장 걱정도 할 필요 없고 환경오염도 줄이는 공유차 서비스기업 ‘쏘카’를 소개한다. 공유차 1대는 도로 위 12.5대 차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누군가의 옷으로 전해지는 따뜻한 격려의 이야기 – 열린옷장 | 이다영
취업 준비 청년들이 면접을 위해 옷을 구입하는 비용은 평균 35만7천 원 정도. ‘열린옷장’은 옷장에 잠들에 있는 정장을 기증받아 저렴한 값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과, 정장이 필요한 사람에게 빌려준다. 기증자와 대여자의 메시지를 모아 옷에 담겨있는 이야기들로 함께 소통하며 ‘따뜻함’을 만들어나간다.

끝까지 신나는 공부놀이터가 되어야죠 – 학습놀이터 | 김기돈
‘학원 없이 공부하는 습관’으로 함께 배우는 공간을 꿈꾸며 만들어진 ‘학습놀이터’ 이야기. 선생과 학생의 구분 없이 누구나 가르치고 배우며, 아이들이 직접 동영상 강의를 만들어 올리기도 하고 아이들의 질문에 아이들이 답해주는 ‘놀이터’는 즐거운 공부를 깨닫게 한다.

공유경제, 어떻게 볼 것인가? | 강수돌
강수돌 님은 ‘공유’란 자본주의 체제 이전에 오랫동안 존재해오던 가치요, 개념이자 현실이며, 자본주의 소유경제와 전혀 다른 방식의 경제, 다른 방식의 생활을 추구하려는 시도이자 ‘오래된 미래의 복원’이라 말한다. 이제, 이윤의 경제를 넘어 필요의 경제를 이야기 할 때이다.

공유는 새로운 경제 설계이다 | 이원재
공유는 ‘쏠림’을 막는 것에서 출발했다. 우리 사회는 토지와 지식재산 같은 자산과 자원을 개인 또는 개별 기업이 소유하고 그 권리를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제도와 문화가 변해 왔다. 독점 소유의 신화를 깨는 것이, 우리 사회의 더욱 역동성 있는 ‘지속’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공유, 소유권에 대한 반성 | 홍기빈
‘소유’라는 말에는 자신이 실제로 사용하기 위해 가지는 ‘점유’와 자신의 사용 유무와 무관하게 타인들의 사용과 접근을 배제할 권리인 ‘소유’의 두 가지 의미가 섞여 있다. ‘공유’는 소유의 두 번째 의미가 불필요하게 확장되는 것을 막는 개념이다.

여럿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유경제 | 이재흥
공유경제는 물품은 물론, 생산설비나 서비스를 개인이 소유할 필요 없이 필요한 만큼 빌려 쓰고, 자신이 필요 없는 경우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는 공유소비의 의미를 담고 있다. 공유경제는 시민들의 ‘협력소비’를 기본으로 한다. 올바른 공유문화 정착과 역작용을 최소화 한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깨어있는 시민’들의 참여와 아이디어이다.

공유 운동, 앞으로는 어떤 것이 기다리고 있을까? | 닐 고렌플로 정다예
공유 운동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공유는 우리에게 많은 힘을 준다. 타인과 서로 이로운 방법으로 연결되는 건 대단히 흥미롭고 충만한 일일 뿐만 아니라,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기까지 한다. 어떤 운동이 이렇게 정신과 경제 영역에서 강력한 동력을 갖는 것은 드문 일이다. 공유 운동에 우리가 더해야 할 가치에는 무엇이 있는지, 또 어떻게 더할 것인지를 소개한다.

참여하고 소통하는 ‘공유’가 세상을 바꾼다 | 권애라
중국어 번역을 스타벅스 커피 한 잔 값(5달러)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은? 국제기름유출연구소도 수십 년 동안 해결하지 못한 알래스카 원유 유출 사고를 해결한 곳은? 모두 공유경제로 가능해진 일들이다. <무엇이 세상을 바꿀 것인가> 책을 통해 참여와 소통의 문화 흐름이 만나 생겨난 공유경제가 가져올 변화에 대해 알아본다.

모두의 것은 아무의 것도 아니다 | 양석원
<소유의 역습 그리드락> 책을 통해 보는, 활용되지 않는 재화나 서비스, 지식, 경험, 시간 같은 유무형 자원을 대여하고 나눠 사용하는 경제방식인 ‘공유경제’의 숨은 의미를 들여다본다. ‘모두의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공유의 문제점은 ‘남용’이며, 지나치게 많은 사람이 소유권을 갖고 있어 자원을 효과 있게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반 공유제의 ‘미활용’이다.

공유 혁명을 일으키기 위한 51가지 방법 | 제이 월재스퍼
제이 월재스퍼의 <우리가 공유하는 모든 것> 책에서 ‘공유 혁명을 일으키기 위한 51가지 방법’ 글을 나들이했다. 개인 삶에서, 지역사회 안에서의 삶에서, 돈과 경제, 환경, 정보와 문화 같은 각 항목별 방법들을 통해 공유의 가치를 깨우기 위한 일상의 실천 방법을 알아본다.

* 표지그림 : 강상중 디자인 : 오진경

【2013년 9월 207호 거둠달 벼리】

34 오늘은 공유하기 좋은 날 | 편집부
40 빈 방 있습니까? – 비앤비히어로 | 정은영
44 차를 소유하지 않고 공유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세상 – 쏘카 | 정은영
46 누군가의 옷으로 전해지는 따뜻한 격려의 이야기 – 열린옷장 | 이다영
50 끝까지 신나는 공부놀이터가 되어야죠 – 학습 놀이터 | 김기돈
54 공유경제, 어떻게 볼 것인가? | 강수돌
58 공유는 새로운 경제 설계이다 | 이원재
59 공유, 소유권에 대한 반성 | 홍기빈
60 여럿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유경제 | 이재흥
64 공유 운동, 앞으로는 어떤 것이 기다리고 있을까? | 닐 고렌플로 정다예
70 참여하고 소통하는 ‘공유’가 세상을 바꾼다 | 권애라
72 모두의 것은 아무의 것도 아니다 | 양석원
74 공유 혁명을 일으키기 위한 51가지 방법 | 제이 월재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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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연을 담은 미술관 그들이 사는 숲 | 한충석
4 빛그림 이야기 모래 품고 흐르다 | 김영길
8 작아랑 놀자 별 | 장차현실
10 펼치고 싶은 책 세계 학교급식 여행 | 편집부
12 최병수의 자모솟대전 들 숨 날 숨 까마득한 시간 들고 나면서 | 최병수
17 성북동 골짜기에서 가을이 우리에게 허튼 마음 다 내려놓으라 합니다 | 김기돈
20 마중물 나무가 가르쳐준 삶 | 이순원
26 녹색 늬우스 나라안 나라밖 | 편집부
28 녹색의 눈 후쿠시마의 방사능 재앙, 보이지 않고 끝나지 않는 | 김혜정
78 새로 읽는 농가월령가 온갖 곡식 이삭 패고 곡식알 들어 고개 숙이니 | 이진경
80 녹색과학실 아미시, 기술을 길들이다 2 | 제임슨 M. 웻모어 김동광
90 맛 콘서트 우리 밥해 먹고 살아요 | 김경애 소복이
94 녹색디자인 산책 개똥으로 공원 가로등을 켠다 | 임찬휘
96 녹색상담소 녹조 때문에 걱정입니다. | 황인철
98 메아리1 우리 하나 하나의 힘을 믿는 것 | 이슬비 박미리
100 메아리2 교통 민주주의를 이루자 | 박수택 고아영
102 메아리3 ‘아차’와 ‘그렇구나’를 새기는 날 | 정진규
106 새로 나온 책들
110 나의 녹색명문 환경운동가의 길, 끝없는 삐딱이의 길 | 정희정
111 작은알림판
112 푸른알림판
114 읽새통신
115 똑똑똑 읽새님 자연과 연결되어 있는 기쁨이 제 기억 여기저기에 있어요 | 서아름
116 작아통신
119 편집후기

* 도서출판 <작은것이 아름답다> / www.jaga.or.kr
단순하고 소박한 삶의 길잡이, 달펴냄 <작은것이 아름답다>는 우리가 바라고 꿈꾸던 ‘단순 소박하고 아름다운 삶’이 담겨 있습니다. 일등, 부자가 아닌 가진 것 없지만 자연을 생각하는 사람들,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꿈이 담겨 있습니다. 지구별 곳곳에 깃들어 사는 야생의 생명들과 보금자리, 그들의 기쁨과 아픔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 나무 한 그루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재생지를 쓰고 있으며, 고운 우리말을 살려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환경’과 ‘생태’라는 말이 낯설던 1996년 6월에 세상에 나와 지금까지 이 땅의 생태문화를 일구는 대중지로 자리 매김하고 있습니다. 2013년 2월 200호를 발간하고 새로운 <작아>를 만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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