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2강] 북극찍고, 남극찍고 적도

2008년 2월 4일 | 녹색시민 강좌

2강 남종영 한겨레기자 강의요약.hwp

1월 30일 진행된 제1차 녹색시민강좌 2강은 남종영 한겨레21 기자님과 함께 하였습니다.
남종영 기자님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기후변화 취재를 위해 북극과 남극, 적도의 투발루에 다녀오신 분으로
지구온난화로 인해 생태계가 변하고 삶의 위협을 받고 있는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해주셨습니다.

북극은 바닷물이 얼은 '해빙'으로 바다위에 떠있기 때문에 육지가 아니며
녹아도 해수위에 변화를 주지 않는다는 거,,, 모두 알고 계셨나요? ^^;
보통 '북극대륙'이라 하는데 이는 틀린 표현이라고 합니다.
반면 남극은 바다아래 땅이 있는 육지로
남극의 육지물이 언 '빙하'가 녹으면 해수면이 상승한다고 합니다.
남극빙하가 전부 녹으면 해수면이 60%까지 상승한다고 하는데
현재 서남극의 빙하는 많이 녹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남극의 온난화가 지구해수면 상승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북극의 북극곰, 남극의 펭귄,,,
이들은 각 지역의 최상위 포식자로 지구온난화로 인해 생명을 위협받고 있는데
이를 증명하는 많은 사진자료를 보여주셨습니다.
(사진자료는 저작권 문제로 게시가 불가능하답니다… ^^;;)

먹이를 얻기위해 쓰레기장으로 몰려드는 북극곰과 동족포식,
남극 펭귄의 생식력 저하로 인한 개체수 감소 현상,
적도 투발루의 연평균 해수면 상승,,,

어느 한곳의 불균형이 깨지면 지구생태계의 질서가 전부 어그러진다는 거…
우리는 이 사실을 꼭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는 동물 뿐만 아니라 인간에게도 재앙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투발루의 위기는 강대국, 산업국, 개발도상국에 책임이 있다”라고 말한
투발루 총리의 말에 가슴한쪽구석이 뜨끔해집니다…

귀한 생생 현장 사진을 보여주신 남종영 기자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