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지킴이 설악산 캠프 (일기)

2008년 9월 7일 | 어린이 녹색학교

1. 첫째날

백두대간 지킴이 설악산 캠프에 가기 위해서 새벽4시에 일어나서 4시 30분에 고속버스터미널로 갔다. 3시간 30분 동안 버스를 타서 서울에 도착했다. 그리고 서울에서 아침을 먹고 8시 30분에 같이 갈 아이들을 만나고 9시에 출발을 하였다. 5시간 동안 또 버스를 탔다.
속초에 도착했을 때는 2시쯤 되고, 점심을 먹은 뒤 입소식이 있었다.
그 후에 마당놀이도 있었는데 별로 흥미가 가지는 않았다. 그래도 경기를 하면서 조원끼리 서로 많이 알게 되었다.
그리고 설악산에 대해서 배웠다.
저녁은 직접 카레를 만들어서 먹었고, 밤에 설악산 관련이야기를 들었다. 잠은 텐트에서 잤는데 중간에 비가 와서 텐트안에 비가 들어와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

2. 둘째날

아침에 일어나서 김치찌개를 해서 밥을 먹었다.
날씨가 별로 좋지않다. 어제 비가 와서 설악산 동물들의 흔적을 살피는 것은 취소되었다. 직접볼 수 있었으면 좋았는데 아쉽다. 대신에 산양증식복원센터에 가게 되었다. 박제 동물들을 보고 산양을 직접보았는데 내가 산양에게 먹이를 주게 되었다. 그리고 산양을 아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다. 내가 두고 간 먹이를 아주 잘 먹었다.
다른 일정도 취소되었다. 날씨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돌아와서 놀고 저녁에 고기를 먹고, 야생동물이야기를 들었다.
산양은 천연기념물 217호, 염소를 닮았는데 털색은 회색과 검정색으로 이루어져 있고, 뿔은 20cm정도라고 한다. 똥을 한 번 눌 때 300~400개를 눈 다는데 엄청난 양이다. 똥 쌀 때 나는 소리가 총소리처럼 날 것 같다.
수달도 살고, 삵, 오소리, 멧돼지 등 많은 동물들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오카리나연주를 들었는데 듣기가 좋았다.
이번에는 졸려서 잠이 잘 왔다.

3. 셋째날

아침에 짜장밥을 먹고, 비룡폭포에 가기 위에서 일찍 등반을 나섰다.
비룡폭포에 가면서 설악산을 보았다.
돌아와서 점심으로 비빔밥을 먹고 해산을 하였다.
2박 3일 짧았지만 정말 즐겁고 환경, 백두대간의 소중함을 잘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