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설악산 캠프를 다녀와서…

2008년 9월 7일 | 어린이 녹색학교

처음 백두대간 설악산 캠프를 가게 되었다고 말했을때는 아는 사람이 형 밖에 없어서 약간 가기 싫은 마음도 있었지만 막상 출발할 날이 되자 오히려 기대감만 있었다. 처음에 아빠가 새벽 4시에 깨워서 광주 터미널로 데려다 주셨다. 그곳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로 간 다음 서울에서 연정이 누나가 나와서 아침밥을 사주었다. 그리고 서울에서 속초로 가는 버스를 타고 다시 한참을 갔다. 속초 터미널에 도착해서 봉고차를 타고 캠프 를 하는 곳으로 갔다. 그 곳에서 숙소 배정을 해주고 티셔츠도 나눠 줬다. (텐트에서 잤는데 텐트가 너무 작았다.) 그 다음은 조 사람들을 알려 줬다. 다음날은 비가와서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다. 산양을 보러 산에 가야하는데 비가 와서 산에 가지 않고 산양증식센터에 가게 되었다. 가는 버스에 탈때도 비를 맞고 뛰어서 탔다. 그런데 그 곳에 도착하자 날씨는 이미 화창해져 있었다. 호랑이 장가가는 날 인가 보다 하고 생각했다. 그 곳에서는 산양과 여러 야생동물에 대해 배우고 돌아왔다. 마지막 날에는 한참 걸어서 비룡폭포까지 올라갔다 내려왔다. 보통 힘든게 아니였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보람차게 보낼수 있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