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길라잡이] 윤슬 후기입니다^^ – 윤슬(김윤지)

2013년 6월 27일 | 녹색길라잡이, 활동후기

윤슬 후기입니다^^

윤슬(김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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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길라잡이 과정이 끝났습니다.
마음 한 켠에 아쉬움 마음과 가슴 벅찬 마음이 공존합니다.

녹색길라잡이 신청했을때 제 마음 속에서 들었던 생각들을 떠올려봅니다.

내 삶에 있어, 가슴 두근두근 하게하는 그 무엇!을
찾길 바라는 마음으로 녹색길라잡이를 수강하였습니다.
더불어 사회복지에 녹색의 가치를 바탕을 두고 좀 더 공부하고자 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녹색의 가치를 거창하고, 특별하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누군가가 녹색길라잡이 과정에 대한 기대, 목표를 이뤘냐고 물은 다면
정말 그 이상을 얻었다고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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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길라잡이를 통해 나의 존재와 삶, 그리고 그 너머 것들을
다시금 바라보고, 생각할 수 있게 했습니다.
더불어,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의미있는 삶이 무엇일까,
나는 누구인가? 등 여러 물음의 답을 찾고 있던 저에게  답을 찾아갈 실마리를 주었습니다.
스스로에게 물었던 그 내적인 질문들을 나 아닌  바깥세계로 끄집내어 다시금 바라보게 해준 것입니다.
이전에는 나를 나로만 바라보는 것에 그쳤다면
이젠 나를 다른 존재의 존재, 자연 속 나로 보게 되었습니다.
나라는 존재는 또 다른 생명들과 이어, 하나라는 귀한 가치를 알게되니,
의식적으로 생명, 평화,살림 생각을 심어주었습니다.
다른 존재들의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직접 보고 느껴보니
이전에는 보지도 않았고, 생각지도 않았던 것들에 대한 고마움과 애정의 마음을 심겨주었습니다.
이것이 녹색길라잡이 과정을 통해 얻은 배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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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길라잡이과정을 하며 개인적으로 이루고 싶은 꿈들이 생겼습니다.
야외 수업하며 보았던 꽃과 나무, 들었던 자연의 소리에 귀기우리니 자연스럽게
그것에 대해 알고자 하는 마음이 생겨났습니다.
또한 함민복 시인을 만나면서
나도 내 삶의 소소하고 작은 것들을 묵상하고
자연을 글로 노래하는 시인이 되고 싶어졌습니다.
이렇듯 녹색길라잡이를 하며 또 다른 배움을 얻고자 하는 마음과
눈과 귀를 기우려 살아 숨쉬는 생명을 마주하니 자연과 가까이 하고자 하는 감수성을 더욱 불러 일으키게 해주었습니다.

녹색길라잡이를 마치니 마음 한 켠에 벅찬 마음과 함께
배운것을 삶 속에서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가 생겼습니다.
실천과 더불어 지금 가지고 있는 뜨끈뜨끈한 이 녹색의 마음을 잊지 않고 살기를 바랍니다.
녹색길라잡이,
내 안에 깊은 곳에 작은 초록의 싹을 틔울 여러 씨앗들을 심고 온 것 같습니다.
꿈 같았던 시간이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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