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다솜이 나무심기 후기 – 호수가족 이야기

2013년 6월 26일 | 가족 환경 자원봉사, 활동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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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댁 근처 남한산성에서 하는 행사라 가까운줄 알고 여유를 부리다가..부랴부랴
집결장소인 식당에 도착했다.
이미 많은 가족들이 초록색 조끼를 입고 옹기종기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예빈이랑 둘이 자리를 잡고 앉아있자너 어쩐지 좀 쓸쓸하단 생각이 들었지만
이내 우리처럼 모녀가 온 가족분과 같이 앉아 정답게 식사를 하였다.

나무를 심어보고 싶다던 예빈이와
이렇게 좋은 행사에 선발되어 참석하게 되니 엄마로서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다.

식당에서 나무박사님께 나무와 풀에 대한 지식을 얻고..본격적으로 나무심기를 하고
남한산성 길을 돌며 새와 숲에 대해 새박사님께 설명을 듣는 시간, 모인 가족들과 다함께
간단한 게임과 시를 짓는 시간도 있었다.

  ~호수가족의 가족과 숲 이야기~
서늘하던 기운이 후끈 달아올랐다.
맑은마음 딸과 엄마의 산행~~
산딸나무,,조팝나무,,심고
가족과 나무가 많은 곳에서 나무보고 즐겁게 놀았다.

아참…. 3월의 마지막날에 눈도 보았다…ㅎㅎ
이렇게 아름다운 날에 내딸과 자손들이 살아갈 이 지구를 위해 자그마한 보탬이 된것이
너무나 뿌듯하고 행복한 날이었다.

예빈이랑 처음으로 심어본 나무.. 호수가족나무.. 할머니 모시고 틈틈히 가서 잘자라도록
사랑해주고 이뻐해주고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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