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수원리더] 숲생태계의 이해와 치유의 숲체험

2012년 9월 28일 | 에코리더 양성, 활동후기

숲생태계의 이해와 치유의 숲체험 (0926 에코수원리더1기 4.5강)

– 우종영(나무병원 원장) / 정미경 (녹색교육센터 이사, 생태교육자)

가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 9월 26일.

에코수원리더 1기 과정 참가자들은 답답한 강의실을 벗어나 광교산에서 모였습니다.

오늘은 바로 나무병원 원장님이신 우종영 선생님과 생태교육자이자 녹색교육센터의 이사님으

로 계시는 정미경 선생님의 강의가 있는 날이었거든요.

 

 

나무병원 원장님이라는 조금은 특이한 이름으로 불리시는 우종영 선생님은 “식물의 이해”라

는 주제로 강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식물은 과연 무엇일까?, 나무와 풀은 어떻게 다른 것일까? 등 기본적인 질문들을 시작으로

나무(숲)와 사람, 야생동물이 행복할 수 있는 숲은 어떠한 곳인지에 대하여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제는 나무를 심는 것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나무를 가꿀 시기임을.
보여주기 식의 많은 나무가 아닌 적은 나무를 행복하게 키워 나가야 함을 강조하셨습니다.

생물의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하여 큰 나무도, 작은 나무도, 길 가에 자라는 풀 한포기도 소

중함을 깨닫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맛있는 점심을 먹은 후 우리는 정미경 선생님과 함께 숲에서 어린 아이가 되었습니다.

과거 근력을 키우기 위한 등산을 목적으로 산을 찾던 사람들이 최근에는 정서적 치유를 목적

으로 산을 찾는 다지요? 치유를 경험하러 떠난 숲에서 우리는 나무 할아버지에게 고민상담을

했고, 계곡 물소리, 나뭇잎을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소리를 들으며 마음의 근심을 훌훌 털어

버렸답니다.

숲이 품어 주는 넉넉함과 편안함을 만끽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멋진 강의 해주신 두분의 강사님들께 다시 한번 박수를 드리고 싶습니다.
아! 우리를 위해 공간 한켠 내어주신 ‘광교산 숲’에게도 고맙다고 이야기 하고 싶네요.

 

 

 

 

* (사)녹색교육센터가 주관하고 수원시 환경경책과에서 주최하는 에코수원리더과정 1기!

다음주에는 조명래 교수님(단국대 도시계획학과)과 함께 하는 도시환경정책의 이해에 대한 강의가 이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