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책여행] 책과 함께 떠나는 환경여행 후기

2012년 8월 20일 | 녹색여행, 활동후기

책과 함께 떠나는 환경여행 후기

녹색교육센터 회원 문주리(회화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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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여행’이라는 제목으로 날아온 메일에 왠지모르게 설레이는 가슴을 안고 신청서를 접수하였습니다. 광덕산이라는 낯선 지역에 관한 기대감과 여행을 책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함께한다는 것에 커다란 기대감에 여행 가기 한 달 전에 인터넷서점에서 도서를 구입하고 짬짬이 읽어가며 여행을 위한 마음의 준비하였습니다. 여행이란 이렇게 준비하는 과정에서 얻는 기쁨과 기대감에 행복감을 얻는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느새 시간은 흘러 환경여행을 떠나는 날, 책 2권을 가방에 넣고 여행길에 올랐다. 환경여행이라 그런지 잠실역에서 만난 동행자들 모두 편안해 보이는 모습들이었다.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무엇인가 통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이 여행을 통해 확인을 해 본다.

 

 

<김추령선생님>
 

 
 

<박경화선생님>

김추령선생님의 강의와 심오한 순환게임, 박경화선생님의 생각나누기는 아주 편안하게 위기의 지구를 돌아보게 하였다. 신나는 공동체 놀이를 통해 지구에서 공존하는 동식물에 관심을 갖게하고, 지구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순환의 과정속에 공동체로 엮여져 있다는 것을 게임을 통해 체험하였고, 깜깜한 밤에 숲속 산책길에 만난 반딪불이, 수많은 소리들의 주인공들을 만나면서 지구는 인간중심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생물들이 공동생활을 하는 곳이라는 것을 확인하였다. 환경영화를 보면서 사람이 편안한 에너지가 아닌 불편안 에너지를 사용하면서 불편하게 살아가는 것이 지구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것이라는 것을 체험을 통해 확신하게되었다.

 
 

편안한 일상생활에, 편리함 속에 숨어있는 환경 파괴의 문제를 책을 통해, 또 여행을 통해 다시금 생각해보면서 우리가 지구의 미래를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보아야한다는 과제를 가슴 한가득 안고 돌아왔다.

이제 이 과제를 풀어가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고민하며 일단 출퇴근을 걸어서 해 본다. 그리고 또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이렇게 매일 매일 실천할 수 있는 일을 하나씩 찾아보며 지구환경과 공존, 공생하며 살아가려 한다.

 

 

 
 

한 여름에 동참하게 된 환경여행을 통해 지구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새롭게 찾아가려는 사람이 한 명 더 늘어났다. 나의 이런 작은 변화를 마련해 준 환경여행 기획, 실천한 양철북 출판사와 녹색교육센터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