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시민] ‘우리는 일상 속의 녹색예술가’ 두 번째 시간

2020년 2월 12일 | 녹색시민교육, 활동후기

지난 2월 11일, ‘우리는 일상 속의 녹색예술가’ 두 번째 시간이 열렸습니다.
이번 2강은 ‘우리의 숲교육과 예술교육’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어요.

먼저 어린 시절에 숲을 만난 순간들을 떠올려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숲에 대한 첫인상은 지금의 나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지요. 그렇기 때문에 숲교육은 자연과 관계를 맺는 귀중한 시간이라는 것도 느꼈어요.
그럼 숲교육에서는 무엇을 가르치고 배워야 할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자유롭게 노는 것이었습니다. 이기수 작가님은 숲교육 뿐만 아니라 예술교육에서도 놀이는 기본이 되어야 하는 것이라 말씀하시며 다양한 예시를 통해 놀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셨어요.
기존 시각에서 벗어나 또 다른 시각으로 대상을 보는 방법을 알기 위해 ‘당신은 누구입니까? 당신 안에 당신은 누구입니까?’ 서로에게 계속해서 질문을 던지는 실습을 진행했어요. 그리고 일상에서 우리가 사용하는 물건들을 본 용도와 다르게 물감을 묻혀 찍어보는 작업을 진행했어요. 일상의 재료들을 새롭게 상상해내는 일이 바로 아이들이 스스로 다르게 볼 수 있는 힘을 키우는 방법임을 기억하며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손에 물감을 묻혀가며 즐겁게 활동했습니다.

이번 시간을 통해 예술은 특별한 것이 아니며 숲에서의 예술교육 또한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한 교육에서 벗어나, 쉽고 즐겁게 시작해야 하는 교육이라는 점을 마음 속에 깊이 새겼답니다.
‘우리는 일상 속의 녹색예술가’ 마지막 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많은 기대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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