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길라잡이] 9기 수료식을 마쳤습니다.

2018년 11월 10일 | 녹색시민교육, 활동후기

지난 9월부터 시작되었던 녹색길라잡이 9기 과정을 마쳤습니다.

2달 동안 녹색을 공부하며 한뼘더 성장하셨을 녹색길라잡이 9기 선생님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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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시간의 흐름이 처음 제가 가졌던 의문들을 해결해 주지는 않았지만 어느 순간부터 혼란스러웠던 마음은 조금씩 사라졌고 질문의 답은 돌고 돌아 결국 내 안에 있음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흔들리고 고민하는 나의 모습이 매우 정상적이고 그런 과정들이 나를 성장시키는 과정임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이제 교육이 끝나고 저는 천천히 저에게 다시 답을 찾을 것입니다. 모든 강사님들이 저에게 ‘흔들려도 괜찮다’ ‘흔들림이 당연하다’는 응원과 위로를 해주신 것 같아 이제는 답을 찾아가는 길이 고통이 아니라 기쁨으로 기억 될 것 같습니다. 좋은 교육을 기획하시고 진행해 주신 녹색교육센터 선생님들과 많은 강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녹색길라잡이 9기 야광나무 김미영

 

……생물들 간의 관계성은 생태계의 안정성과 항상성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간다고 한다. 때로는 경쟁적이지만 때로는 협동하면서 ‘궁극적으로는 상호공존을 지향하며’ 유연하게 맺어지는 관계라니! 포식과 피식, 공생, 상조, 기생, 중립 등과 같이 생물들 간의 다양한 상호관계를 설명하는 생태학적 용어들 중의 하나일 뿐인 ‘경쟁’이라는 말. 너무 당연하게 생각해왔다. 생명이 있는 것들은 서로 경쟁하며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라고. 그러나 생물들 간의 상호관계를 살펴보면 오히려 유동적이고 순환적이라는 설명이 좋았다. 적자생존, 약육강식의 논리로 사람들 그리고 야생동물 등 생명을 규정하곤 하였던 나였는데. 너무나 놀랍고 정말 간절히 듣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해주어서 가슴 저 깊은 곳까지 따뜻해지는 기분이었다…. 녹색길라잡이 9기 배롱 김백정은

 

…..공부란 더 나아지는 것이 아니라 이미 나 자신이 괜찮은 존재라는 것을 아는 것이라는 말 그대로다. 어떻게 나를 존중할 것이며 동시에 나 아닌 것들을 대할 것인지, 제도가 가져가버린 내 삶의 야생성을 되찾는다는 것은 무엇인지, 스스로 매력적인 녹색이 되는 행복감은 어떨지… 좋은 인생은 좋은 질문에서 시작된다한다. 나는 녹색길라잡이 교육에서 좋은 인생의 질문을 만났다….. 녹색길라잡이 9기 뭉게구름 송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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