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모임] 청소년환경봉사단 숲틈의 마로니에 공원 나무 모니터링 활동!

2018년 5월 25일 | 녹색회원모임 (녹색경험 공유), 활동후기

5월 12일(토) 청소년환경봉사단 숲틈의 올해 첫 모니터링 활동이 있었습니다.

올해 숲틈은 작년 대학로 가로수 모니터링에 이어서 대학로에 있는 대표적인 도시숲 2곳의 나무 모니터링을 진행합니다.

첫 번째 장소는 바로 마로니에 공원!

비가 오는 날임에도 숲틈 친구들과 모임 리더인 이진호 회원님, 대학생 자원활동가인 박신영, 최민수 님 모두 열심히 조사하였네요.

들어와서는 모둠별로 조사내용을 정리, 발표하였습니다.

6월에는 조사한 나무들을 더 자세히 보기 위한 생태 드로잉 활동이 있을 예정입니다.

그럼, 모두 6월에 만나요!

 

> 숲틈 김민재 학생의 활동 후기

태어나서부터 줄곧 똑같은 길을 걸었지만 그 길에 있는 나무를 유심히 본적은 많지 않다. 나에게 가로수는 은행나무나 플라타너스에 그칠 정도로 나무는 관심 밖 존재였다. 이런 관심 밖 가로수들을 숲틈에서 조사하고 지도를 제작하며 조금이나마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숲틈 사무실에 모여 팀을 꾸리고는 나무를 조사하기 위해 마로니에 공원으로 갔다. 먼저 외각 가로수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나무를 조사하는 건 생각보다 흥미로운 일이였다. 다 똑같은 줄만 알았던 은행나무의 껍질무늬는 모두 달랐으며 잎사귀의 크기는 달랐지만 형태며 모양은 모두 유사했다. 평생 사람 이름인 줄만 알았던 마로니에도 조사했다. 마로니에는 신기하게도 종류가 2가지가 있는데 이걸 분류하는 작업이 꽤나 어려운 일이였다. 삼각비를 이용해 나무의 크기도 측정해 각 나무별로 자세한 정보를 수집했다. 예술가의 집이란 건물 앞에 있는 작은 나무들도 조사했다. 중요시되는 한국 토종 나무도 발견했다. 이렇게 어렵게 수집한 정보들을 바탕으로 지도를 제작했다. 주로 조사한 예술가의 집을 지점으로 공원을 대표하는 마로니에까지 모두 그려내 성공적으로 발표까지 마쳤다.

그동안 주변 가로수의 외관에도 크게 관심을 둔 적이 없었기에 다 똑같은줄만 알았다. 그런데 가로수는 생각보다 특색있고 예쁜 나무였다. 종류도 은행나무나 플라타너스 말고도 상당히 다양했다. 이 체험이 앞으로 길거리를 걸어다니며 그 나무들을 살펴보고 조사해보는 계기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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