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을 다녀와서..

2009년 7월 17일 | Green CAP 기후행동 가족캠프

어젠 모두 고생 많았지요??

오고가고 무려 8시간 넘게 차에서 보냈는데요..

그래도 누구하나 어렵다 안하고

어린 친구들에서 어르신들까지 교육이며 실습이며 정말 열의를 다했던 하루가 아니었나 합니다..

돌아오는 길에 하루의 피곤이 밀려오긴 했지만 보고 듣고 알아간 것들이 많아 마음은 얼마나 훈훈했던지요..

사실 가고 싶어도 넘 멀고 교육을 받고 싶어도 개인 자격으론 불가능한 일이었는데 이런 기회에  참여할수 있어서 정말 행운이 아니었나 해요.  

다들 그런 눈치신지..

밤 늦게까지 기다렸다가 후다다닥 신청하신것 같드라구요..(사실 저도 12시 땡.. ㅋㅋㅋㅋ)

이동근 센터장님의 맛깔나는 강의도 재미있었고요.. 전화영 간사님의 똑 부러지는 설명도 재미있었습니다.. 재미있단 말은 지루하지 않고 핵심을 쉽게 파악할수 있었단 이야기입니다..

아이들도 긴시간 눈을 똘망여가며 열심히 듣고 필기하고 있었고 연배가 있으신 여러분들도 도리어 저희가 민망해질만큼 열심히 듣고 정리하고 질문하시는 모습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맛난 저녁밥 준비해 주신 민들레 공동체 여러분 감사합니다.. 한두 사람도 아니고 준비하기 힘드셨을텐테..

정갈하고 깔끔한 비빔밥이  고팠던 배를 가득 채워주고 마냥 행복해 할 수 있을만큼 얼마나 맛있고 푸짐했었는지 몰라요..

고생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녹색교육센터 여러 관계자 여러분과 올챙이 아저씨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오고가는 시간이  그리 길게 느껴지지 않은데는 올챙이 아저씨의 재미있는 마술과 성의있는 진행이 큰 몫을 했는데요.. 위험한데도 여러사람 지치지 않게  해주려고 고생하신 것 감사드려요..

그리고..

여러사람 인솔하랴 때 챙기랴 교육도 참여하고 일정 맞추랴 동분서주 하시며 어제하루 알차게 보내게 해주신  녹색교육센터의 관계자 여러분 고생 많이 하셨고 감사드립니다..

다음에도 여러교육이 있고 캠프도 있고 한 걸로 아는데요.. 미래를 지키고 살아내야하는 울 아이들에게 정말 시급하고 필요한 교육이라는 생각이 다시한번 들었습니다.

우리의 미래가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어렵고 암울하지만 더이상 회피할수 없기에 정확히 알고 작은 힘이나마 앞서 준비해 나가야하지 않을까 해요..

이렇게 노력하다 보면 조금씩 조금씩 우리의 미래도 밝아지지 않을까요..

정말 의미있었던  하루를 감사히 생각하며…..

 

안산 이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