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 Job 토크콘서트] 꿈을 가지고 있지만 말고, 꿈을 구체화 하라 / 삼선중 박한별

2014년 10월 22일 | Green Job 토크콘서트, 활동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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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0월 14일(화)에 열린 그린 잡 토크콘서트에 참가한 박한별 학생입니다. 저는 환경운동가를 선택하였었습니다.
처음 강의는 우희종 교수님께서 시작하셨습니다. 먼저 우희종 교수님께서는 자신이 직업을 선택할 때 즐기면서 할 수 있는지를 강조하셨습니다. 일에 시달려서 힘든 하루가 되지 않는 직업을 선택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꿈을 가지고 있지만 말고, 꿈을 구체화 하라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지금처럼 삶에 대해서 기생충처럼 살지 말고 열심히 원하는 것을 이루어내서 남에게 나누어주는 사람이 되라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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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강의를 하신 김태우 교수님께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직업이라면 편견을 버리라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김태우 교수님의 전공은 메뚜기였습니다. 교수님께서 메뚜기를 연구하다가 물린 흔적들을 보여주셨습니다. 한 때 저도 곤충학자를 꿈꾸었지만 곤충이 물 수도 있다는 편견 때문에 포기한 일을 생각하면서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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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교수님은 장정구 환경운동가이신데 처음에 나무꾼이라는 별명으로 학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셨습니다. 이 강의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가리왕산에 대한 소식 이였습니다. 가리왕산은 왕들이 산삼을 먹기 위해 보존해 왔던 산이며 지금까지도 잘 보호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해 산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500년 동안 수많은 생명을 품어온 우리나라에 하나뿐인 원시림인 가리왕산이 3일 동안의 활강 스키경기를 위해 개발되어야 한다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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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개발논리에 의해 환경이 파괴된 사례가 많은데, 환경을 위해 개발을 막은 사례가 있는지 묻는 저의 질문이 채택이 되어 개인적으로 기뻤습니다. 환경운동가들은 실제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많은 활동사례 중 인천의 계양산을 골프장 건설로부터 지켜낸 사례를 설명해주셨습니다. 이번 그린 잡 토크콘서트를 통해 저는 내 삶과 환경을 위한 직업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뜻이 깊은 교수님들과 마주할 수 있어서 기쁜 시간이었습니다.

-삼선중학교 박한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