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수원리더과정 3기 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2013년 10월 28일 | 에코리더 양성, 활동후기

행동하는 리더가 아름답습니다! 수원지역의 환경교육 활동가 40여명을 대상으로 3기 에코수원리더양성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에코수원리더 양성과정은 친환경수도, 명품도시를 꿈꾸는 수원의 지역 환경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작년부터 수원시와 녹색교육센터가 공동으로 기획·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써 10월 23일 시작으로 12월 11일까지 10회동안 매주 수요일 진행이 됩니다.

그럼, 오리엔테이션과 1강 조홍범교수님의 ‘자연을 바라보는 새로운 패러다임’ 속으로 풍덩 빠져들어가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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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경숙 녹색교육센터 소장님의 환영사와 이의택 환경정책과장님의 격려사에 이어 3기 에코수원리더 전체과정 안내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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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기애애한 수강생들의 소개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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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선서로 마음을 다지는 것으로 오리엔테이션을 마쳤습니다.

# 수강생들의 교육 후기 입니다.

김도연(그린리더)

내 집에서 나오는 쓰레기부터 줄여야겠다는 생각, 무심코 내가 버린 쓰레기를 누군가는 허리 굽혀 주워야 되고, 나 하나쯤이라는 생각에 지구가 오염되고, 아파하고, 힘들어함을 조금이라도 덜어 줄 수 있으려면 더 많이 알고 더 많이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에 교육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첫 시간에 무슨 내용을 들을까 하는 기대감에 일찍 도착하였습니다. 식전행사, 자기소개에 대한 익숙하지 않은 시간이 지나고 제 1 강 “자연을 바라보는 새로운 패러다임” 이라는 제목으로 서경대학교 화학생물공학과 조홍범 교수님의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현대문명으로 몸과 마음 편해질 줄 알았지만 몸과 마음 모두 황폐해진 지금 대지 즉 땅은 어머니, 우리는 땅의 한 부분일고 땅은 우리의 한 부분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자연은 강한것들만 살아나는 적자생존이 아니라 공생하고 협력하고 그래서 전혀 힘이 없는 생명체는 옆에 있는 생명체들의 도움으로 살아나고 또 도움을 주고 받는 관계를 알게 되었습니다.

 자연의 적자생존은 땅위의 보이는 것만 보고 판단하는 인간의 시선이었습니다. 땅밑에서는 자기들끼리 네트웍을 이루어 공생하고 협력하면서 그들의 관계를 유지한다는 그래서 자연은 그대로 놓아두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자연의 생각을 모르고 인간의 생각으로 자연을 지배하려다 자연의 지배를 받는다는 생각을 합니다. 오늘도 자연의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IMG_6578[열강해주시는 조홍범 교수님]

 

김금미(수원환경운동연합)

귀에 딱지가 안도록 들었던 단어! “배려’배려하며 살아야하는 이야기는 넘 많이 들었지만 배려해봤자 손해만 보고  양보하고 이해하고 사는 삶이 무능하고 바보같이 느껴지는 요즈음에 나의 패러다임을 바꿔준 교수님의 강의가 다시 나를 꿈틀거리게 하셨다.나란 존재는 천상천하 유아독존, 정자 2억마리 중 한마리 우리나라 사람 전부다 전생에 공주이고 왕자인 걸 보면 세상이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야 직성이 풀리는 오기를 부리는 요즘 참으로 쇼킹한 그러면서 납득이 되는 말을 들었다. 내가 되기까지 1억9999마리의 도움과 희생이 있었다는것을!!

신갈나무투쟁기가 아니라 서로서로 돕는 생존을 위해 서보 양보하며 밀어주고 끌어준다는 말에 동의하고 납득이 되는건 왜일까?

 이 가을 !!거리의 노오란  은행잎이 빠알간 단풍잎이 큰잎이 쪼글거리며 갈색으로  갈아입는 칠엽수가..얼마나 섹시한지  느티나무의 변신과  더불어 파아란 하늘에 뭉게구름 몽글 몽글 피워내는  이 가을에 텅빈 가슴 속을 꽉 채워주는 강의 해주신 교수님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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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강의를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