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교육] 1. 야생동물교육 길라잡이과정 여는 마당

2008년 8월 5일 | 야생동물길라잡이, 활동후기

야생동물교육 길라잡이과정 여는 마당후기

오후 1시가 가까워오자 드디어 참가자들이 하나둘 모여 들었다. 여는마당을 시작하기전에, 앞으로 10여일간 함께 야생동물을 주제로 동고동락(?) 할 참가자들이 서로 어떻게 이과정에 지원하게되었는지, 얼마나 기대가 되는지에 대해 전하며, 자연이름을 딴 별명소개를 하였다.


이어서 프로그램 진행자(작은 바람)이 야생동물교육길라잡이 과정의 전반적인 내용과 장소별 세부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하였다. 국내프로그램인(지리산, 설악산,백령도)와 러시아연수, 그리고 겨울에 이어질 겨울야생동물학교에대한 간략한 설명이 있었다.

 

드디어 전체 야생동물교육 길라잡이과정의 아우름지기이신 박그림샘이 여는 강의인< 왜, 야생동물 교육인가?>를 진행해주셨다. DMZ과 설악산사진을 보여주시며, 박그림샘은 야생동물을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이며, 또 지금까지 머리에 들어있던 모든 지식들을 던져버리며 새롭게 교육에 임해야 생생한 생태감수성이 스며들수있다고 강조하셨다.

이어서야생동물전문가 최현명샘의 <야생동물 수난사>강의가 이어졌다.
방대한 자료와 사전준비로 정말 열띤 강의를 이끄셨는데, 멸종되기 쉬운종의 특성과 호랑이, 표범, 늑대, 여우등의 멸종사에 대한 내용을 전해주셨다. 마지막 어떤 참가자(박경화)씨의 질문인 왜 우리가 야생동물과 공존해야만 하는가? 라는 질문에는 건강한 생태계를 위해 그 존재들이 필요함을 역설해주시기도 했다.

 

계속 프로그램은 이어지고…
드디어 오늘의 마지막 프로그램은 로드킬 다큐<어느 날 그 길에서>상영!
한시간 40여분의 시간동안 도로와 야생동물의 적나라한 현실과 또 팔팔이의 슬픈 여생을 지켜보던 참가자들은 가슴속에 많은 여운을 담고 이후 설악산에서의 감독(황윤)과의 만남을 기대하며 여는마당을 마감했다.

모두모두 이번주 토요일에 지리산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