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녹색시민교사되기, 4기 녹색길라잡이 양성과정을 마쳤습니다!

2014년 11월 7일 | 녹색교사 양성교육, 녹색길라잡이, 녹색시민교육, 활동, 활동후기

[녹색길라잡이 양성과정 교육후기] 16강, 사회환경교육의 역할과 비전(이재영)

이기수(춤추는나무)

오늘 공주대학교 이재영교수님 강의는 후쿠시마 이후와 세월호사고 이후의 환경교육에 대한 성찰을 하였다 그리고 강의 제목과는 다르게 자연을 닮은 외모에서 주는 친근감과 호감으로 시작하여 강의에 점점 빠져들어 금강하구둑의 어느 마을에 도착해 있었다.

마을은 나에게도 소중하고 고마운 곳이다. 아무런 연고가 없던 안산으로 이사를 오며 우여곡절 끝에 작년 이맘때 공동육아 어린이집을 만들었다. 간판대신 큰 현수막에 쓴 글이 ‘아이하나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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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다른 생명들과 공존하도록 진화했으며 상호작용을 통해 배우며 성장 한다고 한다. 마을의 생물 문화다양성의 중요성. 할머니 할아버지의 전통적 생태지식의 중요성. 결국 생태적 변화는 문화를 변화시킨다. 이것은 마을이 아이를 키운다는 의미 이기도해서 반갑고 많은 지지를 받았다.

 

 

[녹색길라잡이 양성과정 교육후기17강, 생명살이와 생태교육자에 대한 이야기.

 임훈영(숲퐁당)

생태교육과 생명의 의미, 생태교육자란 무엇인가. “생태교육은 생명의 교육이어야 한다. 생명은 홀로는 살아갈수 없는, 함께여야 살수 있는 존재이며, 끊임없이 왜라고 생각할수 있는 존재이다. 생태교육이란 눈에 보이지 않는 그 속의 생명살이, 삶의 모습을 함께 바라보고 그 삶을 배울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생태교육자는 선생님 자신의 이야기만 하는 수업이 아니라, 아이들이 끊임없이 질문하고 생각을 할수 있게끔 이끌어야 한다. 또한 확실한 정의를 내리지 말아야 한다. 생명살이란 결코 간단한 것이 아니다. 생명에 대한 풍부한 감성을 가져야 한다. 스스로 생명력 넘치는 삶을 살며 자신을 먼저 치유하고나서 상처투성이의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해줘야한다.“

17강의 수업내용중에서 참으로 내마음을 콕! 찌릿! 와닿게 하는 유종반선생님의 말씀이 있으셨다. 생태교육자는 아이 삶의 거울이다. 교사가 먼저 생명의 삶을 살아야하며,그 삶을 아이가 배울수 있게 하여야한다는 것이다. 훗날 작은 생태학교를 꾸려보고 싶은 꿈을 가진 나로선 그간 복잡하고 번뇌하던 모든 것이 한번에 해결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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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나부터 변해야 하는 거였어. 나를 먼저 알아가고 나를 변화시키고 나부터 천천히 생명의 삶를 실천해보자..그러면서 숲에서 아이들을 다시 새롭게 만나보자. “ 그렇다면 비로소 자미선생님이 자주 물으셨던..“숲에서 아이들뿐 아니라 선생님도 행복하셨던거죠? ”란 질문에 진정성 100프로의 환한 웃음을 지으며 답할수 있지 않을까?

아이들과 함께 할 프로그램기획서를 잘 짜는것보다 아이들에게 숲의 생태이야기를 열성적으로 설명해주는 것보다 내가 먼저 우선 해야할것은 나를 찾는것, 나다운 생명살이를 살아가는것!!!! 이었던것이다.

올가을내내 때론 힘겹게, 때론 의미있게, 때론 자유롭게 보냈던 녹색길라잡이 과정의 모든 시간들이 제 인생에 있어 참으로 큰 밑거름이 될거 같습니다. 이 과정을 소개해주신 자미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교육과정은 마쳤지만 2014 녹색길라잡이 동기선생님들 지속적으로 자주 뵙고 의미있는 활동 계속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모두들 행복하세요~^^<끝>

 

9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 총 20강, 50시간동안 진행한 자연의 경이로움을 전하는 건강한 녹색시민교사되기, 녹색길라잡이 과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수료를 앞두고 4기 녹색길라잡이 교육생분들이 마지막  강의인 <녹색교육자의 길>에서 함께 나눈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모두 축하드리고 모두가 사회에 기여할 수 있고 더불어 행복한 녹색시민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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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후 발표시간

[나의 녹색길라잡이 과정 이야기]

김영언(무지개)

아이들과 함께 따뜻한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고 싶다는 꿈을 꾸면서 이번 녹색길라잡이과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올해들어 공부한 경제인문학에 이어 이번 교육이 함께 세상을 보는 생각과 마음의 창을 넓게 열 수 있는 참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친구와 주변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세상과 함께 올바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참된 삶이 무엇인지에 대해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교육자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바른 시선을 간직하고 주변에 관심과 작은 것 하나라도 생활속에서 실천하는 모습을 간직해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이번 교육을 기회로 아이들과 함께하는 모든 인연의 시간에 자연과 환경을 소중히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verything is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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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녹색길라잡이 과정 이야기]

안국진(어리석은소나무)

많이 배울 수 있고 제일 많이 배우리라 예상했지만 결코 이룰 수 없었다. 시작할 때는 예습과복습을 철저히 함으로써 내게 주어진 시간을 알차게 메우려 했으나 지키지 못해 아쉬웠다.

녹색에 대한 인식 및 감수성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세상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 지 밑에서부터 생각해볼수 있는 기회만 마련된듯싶다.

관심을 갖게 되었으니 더 많이 알아보고 생활해야 겠다. 기억에 남는 강의는 1강 박영신 이사장님의 <녹색시민과 삶>, 그리고 손우정 교수님의 <배움의 공동체교육>, 설악산 백담사 2박 3일 워크숍이다.

나중으로 갈수록 인상적인 강의는 없었지는 것은 왜일까? 용두사미 열정인가? 앞으로는 이러한 마음가짐을 지속적으로 가져가고자 한다. 그리고 여성교육생의 풍부한감성이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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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녹색길라잡이 과정 이야기]

이진호(숲품)

철없는 스무살, 그래도 잘한 것이 있었다. 십년을 준비하여 십년동안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신발도 사고 먹을 것도 준비하였다.

비가 오면 어디로 피해야 하느냐고 눈이 오면 누구와 부등켜안고 함께 걸어야 하느냐고 어른에게 묻기도 하였다.

드디어 가기로 하였으나 지도가 없었다.

목적지 적힌 지도가 없었다.

녹색길라잡이 양성과정에서 지도를 얻어간다. 저마다의 출발점은 다르나 한 곳에서 만날 약속이 적힌 녹색지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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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녹색길라잡이 과정 이야기]

박화순(비둘기)

새로운 발걸음

복잡한 모든 것을

조용히 내려놓고

어린시절 추억속으로

뒷걸음질쳐본다

녹색시민이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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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녹색길라잡이 과정 이야기]

김태호(꽃달별)

다양한 분야, 새로운 시각을 배우게 되어

개인적 아픔을 치유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생명과 이야기하고

작은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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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녹색길라잡이 과정 이야기]

박지예라(꽃바람)

 

많은 길이 있었다.

보이는 길, 보이지 않는 길.

가야할 길, 가고 싶지 않는 길.

보고 싶은 길, 보고 싶지 않은 길.

가고 싶은 길, 가야만 하는 길.

혼자가야 하는 길, 함께 가야 하는 길.

쉬어가는 길, 달려갈 길.

내가 지금 서 있는 이 길은.

어디쯤, 어디에 있는 걸까?

많은 길 중 하나를 보았다.

초록 생명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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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길잡이 아리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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