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 Job 토크콘서트] 초록색 비행기에 자신의 꿈을 적고 / 동성중 송경수

2014년 10월 22일 | Green Job 토크콘서트, 활동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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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친구가 추천한 Green Job 토크 콘서트에 가는 날이다. 처음에는 친구가 추천해서 간다고 했지만 한 쪽에는 ‘이건 무슨 직업일까?’, ‘ Green Job 토크 콘서트가 뭐지?’라는 호기심도 생겼다. 우리는 학교에서 점심시간에 밥을 먹고 홍익대학교로 출발했다. 우리학교에서 그리 멀지 않아 다행이었다. 친구랑 게임하고, 이야기를 하니 벌써 홍익대학교에 도착해 있었다. 우리는 지하로 내려가 강당 같은 곳에 있는 의자에 앉고 스태프선생님이 하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야기를 듣기 전에 나는 그냥 앉아서 강의만 들을 줄 알았는데 스태프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는 ‘해양학자, 공정여행가, 생태농부라는 직업 재미있겠다!’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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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박원순 서울시장님께서 오셨다. 나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박원순 서울시장님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데 이곳에 오시다니 완전 신기했다. 우리는 박원순 서울시장님께서 말씀이 끝나고 초록색 비행기에 자신의 꿈을 적고 무대를 향해 힘껏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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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장 먼저 해양학자에 대해서 들었다. 솔직히 해양학자에 대해서 듣고 나는 생각은 딱 한가지였다. ‘돌고래와 제돌이를 보호해야되겠구나’라는 생각이다. 그리고 바로 그 다음 내가 바로 가장 관심있는 직업 바로 공정여행에 대해서다! 나는 이 순간을 가장 기다려왔다. 듣고 나니 나는 자동으로 박수를 칠 수 밖에 없었다. 바로 정확히 가르쳐주셨고, 공정 여행가에 대한 관심을 키워주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지막 직업, 생태 농부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이번 이야기는 아주 이해가 잘되었다. 적절한 사진과 이야기에 대한 조합이 굉장히 잘 맞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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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듣고, 마지막 순서! 3가지 직업 중 선택해서 그 직업에 대해 더 자세히 배우는 순서이다. 나는 고민 없이 공정 여행을 배우러 갔다. 공정 여행을 배우러 가는 길에는 환경에 대한 소개나, 쓰레기를 재활용해서 만들어 놓은 물건 등등이 많았다. 그 중 가장 아이디어가 좋았다고 생각한 건 달걀판을 가지고 의자를 만들어 놓은 것, 자전거 페달을 밞으면 컴퓨터에서 재생되는 TV 소리가 나오는 물건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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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공정 여행을 자세히 배우기 위한 수업이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오늘 수업은 무엇을 할 것인지 설명해 주었다. 오늘 할 것은 세계지도에다가 나중에 어른이 되어 어떤 나라를 갈 것인지 표시하는 수업이었다. 우리는 일단 세계지도에 표시하기 위해 필요한 잡지나 신문을 제일 먼저 가져가기 위한 간단한 빙고게임을 했다. 주제는 나라이름이고, 5×5이다. 우리는 아주 열정적으로 빙고 게임에 참여 했다. 그래서 우리는 1등으로 잡지를 얻었다. 우리는 이제 각자 세계지도에다가 가고 싶은 나라와 사진을 붙였다. 나는 꾸미고 일정을 적었다. 나의 일정을 소개하자면 우리나라에서 스위스로 간 다음 스위스에 수도 베른에서 놀고,?치즈퐁듀를 먹은 다음 뉴질랜드로 간다. 뉴질랜드에서는 ‘아빠 어디가’에 나온 놀이기구를 모두 탑승하고 캥거루를 보고 초원이나 잔디 위에서 뒹군 다음 브라질로 갈 것이다. 브라질에서는 삼바 축제장을 가고, 얼마 전에 있었던 브라질 월드컵 경기장에 갈 것이다. 그리고 멕시코에 도착해 타코스를 먹고, 멕시코 전통 모자인 솜브레로를 살 것이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자유 여신상, 할리우드, 그랜드 캐니언 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교황 프란치스코님이 계신 바티칸에가 교황님이랑 같이 미사를 하고, 우리나라로 오는 일정이다. 이 많은 말들을 세계지도에 쓰고 나니 벌써 끝날 시간이 다가왔다. 나는 발표를 했다. 처음에는 부끄럽고 민망했지만, 나의 일정과 가고 싶은 곳을 말하니 나 자신이 뿌듯했다. 나는 발표를 했다는 이유로 환경을 생각한 트래블클러치를 받았다. 천으로 되어있어서 약간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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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기 자리를 정리하고 이제 학교나 집으로 가기 시작했다. 나는 지식을 가르쳐 준 오택진 공정여행가님을 다시 한 번 만나보고 싶고,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 오늘도 나는 진로와 직업과 해향학자, 공정여행가, 생태농부에 대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 동성중학교 송경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