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후기

지난 9월 28일(토) 남한산성도립공원에서 그린다솜이 가족봉사단에 참여한 12가족이 만났습니다.   교보교육재단과 녹색교육센터가 함께 진행하는 가족환경자원봉사의 9월 활동주제가 <야생동물은 내 친구>였기 때문이지요. 사람이 많이 다니는 숲에 사는 작은 야생동물들에 대해 생각해보고, 새들을 위한 인공둥지를 만들어 설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시는 곳의 산책로를 바라보며 인공둥지를 찾아내셨다거나, 자녀분들과 내년 봄이 되기 전에 인공둥지를 달아주기로 약속하셨다는...

2019 녹색길라잡이 10기 양성과정이 벌써 12, 13강을 마쳐 전 과정의 절반을 보냈습니다. 10월 1일, 성공회대학교 고병헌 교수님과 함께 시민교육의 정의와 방향성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교수님의 유쾌함으로 즐겁게 그리고 진지하게 각자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생각해보았습니다. 그 속에서 시민교육은 개인에게 지식과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삶을 살아가는 방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녹색길라잡이도 그러하겠지요. 교수님의 이야기가 마중물이...

    [그린잡+터치포굿] 지난 9월 8일 <꿈꾸는 초록씨>참여 청소년들과 함께 우리나라 대표적인 업사이클링 사회적기업인 '터치포굿'을 방문했습니다. 사회적기업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터치포굿에서 하는 일들을 직접 견학하고 이야기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직접 폐자원(광고판)을 재료로 하여 필통도 만들어보았구요. 때마침 다른 일정때문에 '터치포굿'을 방문하신 홍콩 업사이클 작가 <Kevin Cheung> 디자이너님과 함께 깜짝...

지난 9월 23일, 선덕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야생동물전문가를 주제로 늑대 최현명 선생님과 함께 야생동물전문가가 하는 일과 필요한 역량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의 후에는 우리 땅의 야생동물을 만날 수 있는 야생동물 공책을 만들었어요. 야생동물전문가 진로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선덕중학교 학생들, 학생들에게 새로운 진로 방향과 녹색 직업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미래세대를 위한 진로교육에 함께해주신 늑대 최현명...

즐거웠던 울진 워크숍에 이어 25일에는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제로에너지 건축물인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 대해 이해하고, 에너지티어링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에너지 교육을 경험했어요. 지도와 나침반을 이용하여 지정된 지점을 통과하고 목적지까지 완주하는 스포츠인 오리엔티어링에서 착안한 에너지티어링은 평화의 공원을 기반으로 에너지 및 생태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요. 아직은 덥게 느껴지는 햇볕에 땀을 흘리면서도 신나게 뛰고 문제를 푸는 녹색길라잡이...

  지난주 20일부터 22일까지 기다리고 기다리던 녹색길라잡이 10기 양성과정 울진 워크숍이 있었습니다. 울진으로 함께 떠난 2박 3일 워크숍, 처음 울진에 도착하여 멋들어진 한옥 숙소에서 바라보던 풍경이 기억에 생생합니다. 둘째 날에는 울진금강소나무숲길 및 산양 서식지를 걸으며 야생동물의 흔적을 탐사하고 야생의 숲을 만났습니다. 비가 오는 숲은 평소와는 또 다른 경이로움을 안겨 주었습니다. 길잡이로 함께 해주신 늑대 최현명 선생님과 애벌레 하정옥 선생님의 깊이 있는...

2019년 녹색길라잡이 10기 양성과정의 시작을 전해드렸는데요. 오늘은 지난주 화요일과 이번 주 화요일, 수요일에 진행되었던 녹색길라잡이의 모습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9월 10일 화요일 녹색길라잡이 4강, 생태작가  김성호 작가님과 함께 했습니다. '자연에 길을 묻다'라는 제목으로 작가님은 자연과 친구가 되었던 유년시절 경험과 생물학 교수가 되고 다양한 생명체들을 글과 사진으로 기록하는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이야기해주셨어요. 자연에 깃든 생명들과 함께...

지난 9월 7일 시립옥길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2019-2020 GKL사회공헌재단과 함께하는 글쓰기로 마음을 키우는 숲놀이터 <글꽃숲>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시립옥길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은 태풍 '링링'으로 인해 숲 활동을 진행하는 대신 짧은 시간이지만 센터 앞에서 빗물과 바람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지고 태풍이 오는 날, 글꽃숲 첫 시간을 주제로 글을 썼습니다. 이번 <글꽃숲>은 2019년 하반기에 시작하여 2020년 상반기에 종료하는 일정으로...

2019년 녹색길라잡이 10기 양성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녹색길라잡이는 교육을 통해 녹색교육철학을 깊이 들여다보고 자연의 경이로움과 생태감수성을 쌓는 녹색교육센터의 녹색시민교사 양성과정입니다.   9월 3일 화요일, 23명의 참가자들이 녹색교육센터 배움터에 모였습니다.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고 정미경 녹색교육센터 센터장님의 교육이 시작되었습니다. “녹색교육은 지혜와 경험을 미래세대에게 전하는 일이자 정답이 없는 교육이며, 녹색길라잡이가 서로 배우고 나누며 녹색 지혜를...

8월 22일(목) 저녁 7시, 녹색교육센터 배움터에서는 작업치료사가 숲에서의 놀이활동이 아이들의 발달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쓴 책인 <놀이는 쓸데 있는 짓이다>의 역자 오필선 선생님(성미산학교 교사)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아이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매일 바깥에서 자유롭게 놀게 하라!'는 이 책은 영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 숲에서의 놀이를 통해 발달하는 근육과 정서적 안정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이번 강연은  책의 내용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현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