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소식

경칩과 세계야생동식물의 날

경칩과 세계야생동식물의 날

경칩(3월 6일)은 봄을 맞아 벌레가 놀라서 깬다는 날입니다. 옛날 사람들은 이날 처음으로 하늘에서 천둥이 울려 이 소리에 땅속의 벌레들이 놀라 깬다고 생각했는데요. 따뜻해진 날씨덕분에 벌레들이 깨어나고 개구리도 깨면서 덩달아 농부도 머슴도 깨어나 바쁜 한해 살림살이에 들어가야 하는 시기입니다. 논과 밭에선 보리 밟기로 봄을 시작하고 집에서는 흙벽을 새로 바르거나 무너진 담벼락을 보수했습니다. 겨우내 얼었다 녹았다 하며 흙이 부드러워져 경칩에 흙일을 하면 탈이 없다고...

[생태강좌 안내] 홀씨연구소 자연 봄생태 강좌 (녹색교육센터 회원 할인혜택)

[생태강좌 안내] 홀씨연구소 자연 봄생태 강좌 (녹색교육센터 회원 할인혜택)

  에코샵 홀씨 연구소에서 자연 생태 봄 강좌를 진행합니다. 녹색교육센터 회원여러분들에게는 수강료 할인 혜택이 있네요. 생명이 움트는 봄, 홀씨 연구소의 알찬 강좌와 함께 해보세요.   * 접수 및 자세한 내용 안내 : 에코샵 홀씨 홈페이지 바로가기 클릭...

2014년 녹색교육센터 정기총회  감사합니다!!

2014년 녹색교육센터 정기총회 감사합니다!!

  2014년 녹색교육센터 정기총회가 지난 2월 19일 저녁 혜화동 녹색교육센터에서 간소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녹색교육센터의 정신적 멘토이신 박영신 대표님의 말씀으로 정기총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뵙는 교육센터 이사님들 그리고 회원님들 반가웠습니다. ^^ 참석하신 분들의 근황을 나누고 2013년 녹색교육센터 활동보고 및 결산보고에 이어 2014년 활동계획에 대한 보고가 있었습니다. 회원님들께 발송해드린 활동보고서 잘 받아보셨는지요... 2013년 녹색교육센터의 활동이...

속 녹색이야기

속 녹색이야기

영화를 자주 보지는 않는 편인데, 딸아이가 친구들이 모두 재밌다고 한다며 꼭 보여달라해서 요즘 한창 유명한 <겨울왕국>이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복잡한 일도 많았는데, 머리도 식힐 겸 잘됐다고 생각하며 정말 즐겁게 보았는데요. 영화는 하얀 눈과 아름답고 신비로운 숲으로 가득한 북유럽 배경과 경쾌하고 즐거운 노래가 어우러져 마치 멋진 뮤지컬 한편을 보는 듯이 행복했는데요.. 세상에 해를 끼치기 싫어 산속으로 들어간 마법의 힘을 가진 언니를 찾아나선 동생의...

작은것이 아름답다 2013년 맺음달 12월호 출간

작은것이 아름답다 2013년 맺음달 12월호 출간

특집 <다시 쓰는 지구 끝 시나리오> 12월 맺음달 <작은것이 아름답다>는 영화관입니다. ‘다시 쓰는 지구 끝 시나리오’를 담았습니다. 지구 끝을 말하는 영화 다섯 편을 실마리로, 다소 낯설고 낯익은, 다소 새롭고 늘 보아오던 우리 삶과 이 시대의 얼굴과 다시 만납니다. 지금 여기에, 생명 넘치는 지구별에 발을 딛고 서 있다는 사실과 흙 움켜쥐고 냄새 맡고 새들과 아침마다 눈 맞추고 초록 무성한 나무의 숨결과 바람, 출렁이는 물과 늠름한 산, 흐르는 강,...

인간의 수직욕망과 충돌하는 새들! / 육경숙(녹색교육센터)

인간의 수직욕망과 충돌하는 새들! / 육경숙(녹색교육센터)

 초고층 건물은 하늘을 향한 끝없는 인간의 욕망으로 빚어낸 현대 건축의 상징이 되고 있습니다.  새처럼 하늘을 날게 된 지금 인간은 이제 지상이 아니라 그보다 더 높은 곳에서 살고 싶다는 욕망을 실현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우리의 욕망만 생각했지, 원래 하늘을 누비고 살았던 새들에 대한 배려는 좀 부족한 것같습니다. 유리로된 초고층건물들이 많아지면서 유리창에 새들이 부딪혀서 추돌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인데요. 이러한 일들은 산과 바다인근에 지어진 건물들에서 많이 빚어지고...

[홀씨] 에코샵홀씨 창립10주년에 다녀왔어요!

[홀씨] 에코샵홀씨 창립10주년에 다녀왔어요!

      자연으로의 아름다운 동행, 에코샵 "홀씨이야기"를 아시나요? 우리나라 최초의 체험환경교육 전문기업으로써 환경교육교구교재 개발 및 판매 뿐만아니라 환경교육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지난 11월 26일 저녁, 남산자락에 위치한 문학의 집에서 따뜻하고 아름다운 사람들이 모여 창립 10주년 기념행사를 했습니다.   "홀씨이야기"의 지난 10년에 큰 박수 드리고, 앞으로의 10년, 20년도... 녹색 안에서 함께 하기를 바라겠습니다.   다시한번...

[작은것이 아름답다] 눈마중달 11월호가 나왔습니다!

[작은것이 아름답다] 눈마중달 11월호가 나왔습니다!

  특집 <느리게, 공평하게, 맛있게> 11월 눈마중달 <작은것이 아름답다>는 정의로운 먹을거리 평화를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린 ‘아시오 구스토’(슬로푸드 국제대회)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슬로푸드는 지구식량을 독점해 쥐락펴락 하는 다국적 기업에게 당신의 밥상을 맡기고 싶은지 묻습니다. 생산지역과 품종, 생산자마다 달랐던 다양한 맛은 식품 기업들에 의해 획일화 된 맛으로 바뀌었습니다. 공장 식품을 앞세워 식량을 독점하고, 전통농업 원천인 토종이...

곤줄박이의 자식사랑 / 임백호(회원, 남한산성생태연구회장)

곤줄박이의 자식사랑 / 임백호(회원, 남한산성생태연구회장)

곤줄박이의 자식사랑 글, 사진 : 임백호(녹색교육센터 회원, 남한산성생태연구회)   인간의 도리를 다하지 못하는 사람을 우리는 '사람 같지도 않다' 라 고 말을 한다. 가끔 보도매체를 통하여 자식을 버렸다는 소식을 접할 때마다 필자는 조류를 생각한다.  몇 몇 종의 조류는 포란 중 천적이나 위험에 처하면 둥지를 포기 할 때가 있는데 알에서 새끼가 부화되면 아무리 위험에 처하여도 몇 종을 뺀 다수의 종은 새끼를 포기하는 법이 없는 자식사랑이 아주 꿈직한 동물이다. 곤줄박이는...

생수의 불편한 진실로부터 독립한 ‘물지도 프로젝트’ /공태식(중앙여고 환경동아리 ‘담쟁이덩굴’ 지도교사)

생수의 불편한 진실로부터 독립한 ‘물지도 프로젝트’ /공태식(중앙여고 환경동아리 ‘담쟁이덩굴’ 지도교사)

처음엔 걱정도 많이 되었다. 가게에 들어가서 물건을 사주는 것도 아니면서 물을 달라고 ‘때를 쓸’ 생각을 한다고 생각하니 민망하기도 하고 창피하기도 하고... 아무튼 부담이 많이 되었다. 하지만 어떤 일이든 처음이 힘들다고, 한번 뻔뻔해지니까 그 다음부터는 말을 하는 것이 편했다. ‘물지도 만들기!’ 2013년 HSBC 미래세대 섬환경캠프 주제는 바로 물이었다. 굳이 생물선생님인 것을 티내지 않더라도 물이 우리에서 가장 중요한 물질인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맑고...